도란도란

和平有餘: "Humble한 마음가짐"

namaste123 2017. 9. 3. 03:33





平有餘: "Humble한 마음가짐"


글쓴이: 이 철수88 (이십대 말)



일을 하면서 문득, 독단적이고 자기 주장이 옳다는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 의문을 저널에 옮겨적는 순간, 당연히 '아니지!' 라고 느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오히려 조용하고 침착해 보이는 사람은 
자존감이 낮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오히려 내 안으로 만족하기에 밖으로 우기기를 할 
필요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에 한국에서 갓 온 인턴 친구와 회사 인턴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제 앞에 나란히 차 두 대가 나아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쪽은 추월 차선이기에 다른 차선으로 옮겨가며 이리저리 주행하지만,
그 차는 꽤 오랫동안이나 바로 그 옆차와 나란히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도 심지어 옆의 차선 보다도 느리게 운전을 하면서 말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자칫 제가 앞서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건 아닌가. 심지어, 
다른 사람들보다 느리면서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평등하고 공정하게 객관적인 마음을 가지고
사람들과 주위 사물들을 바라보기하자 다짐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감사히 주어진 제 모든 것들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