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경(清靜經)
청정경(清靜經) 1. 노군왈: 대도는 형(形)이 없으나 천지를 생육하고, 대도는 정(情)이 없으나 일월을 운행하고, 대도는 이름이 없으나 만물을 길러낸다. 나는 그 이름을 알지 못하나 억지로 이를 이름하여, '도(道)'라고 한다. 2. 대저 '도(道)'는 맑음이 있고 탁함이 있으며 동함이 있고 정함이 있다. 하늘은 맑고 땅은 탁하며 하늘은 동하고 땅은 고요하다. 남자는 맑고 여자는 탁하고 남자는 동하며 여자는 정하다. 근본에서 내려와서 끝으로 흐르며, 마침내 만물을 생한다. 청은 탁함의 근원이며 동은 정의 기틀이다. 사람이 능히 항상 청정(淸靜)하면 천지가 모두 다 돌아오게 된다. 3. 대저 사람의 정신(精神)은 맑은것을 좋아하지만, 마음이 어지럽게하고, 사람의 마음은 고요함을 좋아하지만, 욕망이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