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My Journey Home: "높이 올라간 공을 꺼내며"

namaste123 2017. 9. 19. 00:33




My Journey Home: "높이 올라간 공을 꺼내며"


글쓴이: 최 철수89 (이십대 말)


Mentoring 시간 ,  아이가  공이 하늘 높이 치솟아 높은 나무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특히 어른이자 보호자인 저는 애를쓰며  공을 내리려고 했지만, 공이 생각보다 깊고 단단히 

고정이 되어버린 바람에 공이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공을 내려 

보려고 해 봤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공을 꺼내는 것은 어렵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지치기도 지쳤고, 저희 수중에 있는 방법으로는 한계에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순간 저도 모르게 

 책임은 아니다’ 라는 생각 올라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디까지나 내 직접 이일을 저지르지 

않았고, 내가   있는  최선은  했다 라는 결론에 도달 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떳떳하지   느낌, 

그리고 언젠가 부터 이런 비슷한 일이 되풀이 되어 왔었던 만 같은 느낌이  등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 너머가면 몸은 잠시 편하겠지만 마음은 무거울 것이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그룹이고 

저는  그룹을 대표하는 자이기 때문에 당연히 제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를 지켜

보는 어린 친구들 앞에 비록 어려워 보이는 일 일지라도 끊임없이 시도해보고 결국에는 이룩해 내는 어른이 

되어 보고 싶었습니다.

 

결국 저는, 태어나서  번도  본적 없는 나무를 타게 되었습니다. 이미 한창 activity  후라 팔과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는 않았고, 나무 또한 가지가 높게 쳐져 있었기에 쉽지 않았지만, 겨우 겨우 나무를 

오르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그렇게 깊숙이 나무 속으로 들어가 적은 처음이었고, 불가능할 것 이라고 

여겼던 것이 이제 가능하게 되니 저도 모르게 기쁨의 환호성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시간 가량 고생하고 있던 터였기에, 아이들 또한 기쁨의 함성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내친 김에 

다른 아이들의 공이나 부메랑 , 그동안 저 아이들이 하염없이 지켜 보고만 있었을  것들도 같이 꺼내

주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들의 성공은 "일체유심조"를 대변해 주는 일 이었습니다. 될 것이라 은연중에 결정지어 버리고 

, 이일은 끝까지 불가능 하게만 보였습니다. 반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해결하리라 하는 마음을 

가지니, 그 일이 조금씩 가능하게 되어져가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제는 과거보다 책임을 지는 위치에   가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일에 책임을 

어떻게져야 하는 것 인가는  양심이 가장  알고있고, 이를 가장 right timing 해결하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도 이제는 느끼게 됩니다. 과거 어릴적 부터 뭔가 의미 있고 책임감 있는 일을 하고 싶다 여겨 

왔지만, 막상 그러한 때가 왔었을  이를 피하곤 했던 적도 있었던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상 어린아이로 남지 않으려 합니다. 무엇보다도, 제 자신이 '충분히' 감당할  있는 

영역 안에서에 일들이 찾아옴을 저는 제 일상의 체험을 통해 배워가고 있습니다. 피하지 않고 현실을 face 

하다 보며는 결국엔 풀리는 일들이기에, 이러한 경험들을 reference 삼아서 제 몫으로 주어지는 삶을 

당당하게 face 나가는 책임지는 태도를 유지할 것을 다짐합니.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냈음에 감사하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