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和平有餘: "도전하며 해내는 작은 한걸음, 한걸음"

namaste123 2017. 3. 23. 09:28




平有餘: "도전하며 해내는 작은 한걸음, 한걸음"


글쓴이: 이 철수88 (이십대 말)



지금 사는 곳의 좋은 점은, 시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아주 우수한 편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인문학 수업을 신청하여 수업을 들으러 가는 길,

조금 먼 거리지만, 그래도 자전거로 가볼만 할 것 같기에 한번 타고 가보았습니다.
버스로도 30~40분 거리고 자전거로 가도 비슷한 거리기에 자전거로 가보기로 하였고 
오랜만에 땀이 나며 강연장으로 향하는 마음이  홀가분 하였습니다.

저는 인간이 도전하며 해내는 작은 한걸음, 한걸음이 참 좋습니다. 
기계의 도움 없이, 인간 스스로가 성취함으로써 얻게 되는 그 경험들이 참 감사하고 
위대하게 느껴집니다.

그것이 오늘 인문학 수업을 들으며 내면속에서 얻어지는 감정들을 통해
그 성취가 결코 외부적으로만 있지가 않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인문학 수업을 들으면서 이는 Spirituality 의 기본적인 부분에 많이 해당됨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인문학이 어떤 식으로 우리의 현실안에서 풀어지거 있음을,
오랜 기간동안 갈고 닦아온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에대한 이해력의 폭이 
조금 넓어져감을 느껴 봅니다.

오늘 수업에서는 "Be myself" 를 해야된다고는 하지만, 글로써 몇 글자 
적어놓는 것으로 과연 이해가 되어질까? 자문해 보기도 합니다...

그 Gap을 메꿔야 할 부분이 많음을 보기도 합니다. 
교재에, 목민심서에 와닿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