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Journey Home: 즐거웠던 2016년을 보내며"
즐겁고 감사한 일들로 가득했던 2016년을 보내며 글을 쓴다. 2016년 초에 썼던 journal들을 보며,
그때에 비해서 정신적으로 더 성숙해진 내 모습을 느낄 수가 있고, 이번 해에도 새롭고 다양한 경험들을
했음을 review해본다.
특히 2016년을 시작할 때만 해도 내가 토론토에 살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 했는데, 지금은 마치
토론토에 온지 오래된 사람처럼 익숙하게 토론토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신비하게 느껴진다.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으리란 생각도 못 했었다. 삶은 내가 예상할 수 있는 대로 펼쳐지지는 않는 것을 느껴본다.
내가 새로운 장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있을 때, 이렇게 생각지도 못 한 현실이 perfect하게 manifest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내 앞 날이 예측 불가능하다 하여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 나만 성심껏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면, 동시에 움직이는 ‘동물’로서 삶을 유연하게 살아간다면, 항상 현실은 내 상태에
맞춰서 perfect하게 짜맞춰지게 되는 것임을 느껴본다.
2016년 첫 날에 세웠던 Intention list를 쭉 훑어보니 intention을 너무 광범위하게 짰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에너지 관리,’ ‘heart energy development,’ ‘relaxation’ 등등 구체적이기 보다는 두리뭉실한
카테고리를 세뒀던 것이다. 그렇기에 확실하게 이들을 충족시켰다고 확인 할 수는 없지만, 느낌적으로는
내가 세웠던 intention들에서 성장이 있었음을 감지 할 수가 있었다.
또한 내가 했던 경험들이 알게 모르게 내가 세웠던intention들에 맞춰서 attract 되어졌다는 것을 느꼈다.
Intention을 잊고 살았다 할 지라도 그 intention들이 나의 무의식 속에 살아있어 나를 그 방향으로 조심
스럽게 이끌어 갔음을 알게 되었다.
이번 2017년의 새 intention들은 조금 더 자세하고 clear하게 세워볼 것이다. 과연 올 해 말에 확인
했을 때는 나의 이러한 intention들이 얼마나 진행 되어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2016년 역시 10년을
살아온 것처럼 알차게 보냈던 나의 한 해였다. 나의 삶의 곳곳에 깃든 풍요를 느낄 수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삶의 이치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던 지난 한 해였다.
연말이 되면 방송계에서는 각종 시상식들이 펼쳐지고, 그 한 해의 성과를 통해 배우나 가수들에게 시상을
한다. 어릴 때는 매해 말마다 시상식들을 흥미진진하게 지켜봤던 것이 기억난다. 이번 2016년에는 내가
나 스스로에게 시상을 해보며 올 한해를 마무리 지어보고자 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발전을 추구했던 나였기에, 수고했다는 의미로
금상을 주며 지난 2016년을 celebrate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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