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Being Happy, 기쁜 소식"

namaste123 2015. 3. 22. 12:44




"Being Happy기쁜 소식"


글쓴이: 최 철수92 (이십대 중)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다가 한통의 문자를 받았다. 긴 장문의 문자는 나의 독일 교환학생 심사에 합격했다는 통지서 였다. 너무 기쁜 나머지 도서관을 뛰어 나와 " Thank You God!" 이라고 소리쳤다. 마치 지난해에 벤쿠버로 working holiday 심사에 합격했을 때 와도 같이, 나의 가슴은 설렘과 감동이 가득했다. 정말 universe에 감사한 순간이다.


에전에도 그랬었지만 Vancouver 나 독일로 가는 것에 대해 나는 단 한번도 가지 못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당연히 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믿고 오게되는 그 때를 기다렸었다. 정말 focus의 powerful한 그 힘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지금 이 순간이다. 벅차 오르는 이 감정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자. 나는 왜 이렇게 독일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일까, 작년에는 왜 그토록 벤쿠버 가는 것을 기뻐 했었을까? 독일에서 공부 할 수 있다라는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이렇게 기쁘기만 한데 이러한 감정은 모두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나는 생각해 본다. 내가 좀더 independence한 삶을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갖을 수 있어 그런것은 아닌가? 어렸을때 부터 엄한 집안에서 커 왔고 유독 목소리가 크신 아버지 밑에서 그저 조용히 살아 오던 나에 인생사에 커다란 전환점을 가져서 였던 것 같다.


처음 대학에 입학한 후에 집(가족)을 떠나 자취를 하게 되면서 시작된 나에 독립, 벤쿠버에서 스스로 돈을 벌어가며 공부하면서 하나씩 발견 하게된 나에 진짜 모습들, 그때에 그 시간들은 어쩌면 지금껏 살아온 나의 인생에서 가장 meaningful 하게 보냈던 시간이었다.


낮선 환경에 안에서, 나는 나에 모든 identity를 주저없이 내려 놓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나를 나는 그때 보았었다. 벤쿠버 생활중에 발견 했었던 내안에 숨겨져 있던 feminin한 특성들에 발견처럼 이번에 가게될 독일에서에 학교 생활에서도 나는 내안에 또 다른 나에 참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주어진 또 한번에 기회에 나는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또 다른 낯선 환경 위에서 나는 또 다른 나에 모습과 가능성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생각에 나는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이순간 내 귓가에 스치는 노랫 가사가 있다. 'Sunday'라는 곡이다. 나는 나의 인생이 항상 Sunday… 라는 생각을 했다. 그저 단순히 주말이란 의미 만이 아닌, 어떤 무언가가 담겨있는 그런 날 말이다. Sunday, Moonday… 내게 모든 날은 모두 다 Sun(ny)day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