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My Way Home, 프리젠테이션의 묘미"
오늘은 수업 시간에 presentation을 했습니다. 제가 오늘 발표할 주제는 word의 energy에 관한 것 이었습니다.
책 ‘Power Word’를 읽던 중 저에게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이 바로 모든 words(단어)들은 각자 자기만에 독창적인
energy 를 가지고 있다 라는 부분이었기에, 저는 이 부분을 특히 하이라이트 시켜 프리젠테이션 하자고 결심
했습니다.
특히 이 부분에서 이 책의 저자가 독자들에게 exercise를 유도하는 것을 재미있게 보았기에, 저도 이부분을 발표할 때
이것을 함께 응용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개념중에 하나인 이 'triggering
word'와 'lifting word'는 제가 일상 생활에서 직접 응용해 보니, 분명히 제 삶의 attitude와 energy 흐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기에, 이를 적극적으로 친구들 에게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Presentation을 처음 시작하는 부분에선 약간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생각하기를, 제가 "Hello guys!" 하며 말머리를
힘차게 시작 함으로써 약간 긴장되 보이는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 농담까지도 주고 받고 하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저의
발표를 시작하려 했는데, 막상 앞에 나와 서보니 모두들 제 모습을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웃음기는 싹
사라져 있었고, 눈에 힘까지 주고 저를 지켜보고 있었죠. 그래서 이미 준비했던 멘트는 사용해보지 못 했고, 그러다 보니
도입부 초반에는 약간 꼬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느꼈던 것은, 평소에 나(나에 평상심)를 견고하게 닦고 다듬어 놓아야 이런 발표하는 기회가 있을 때, 그 어떤
분위기 마져도 뛰어 너머 그룹 에너지를 한층 더 높이고 밝게 밝힐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쨋든,
곧바로 저의 계획을 약간 수정했고, 그 다음부터는 제가 함께 나누고자 미리 준비해온 내용들을 순차적으로 차분하게
설명해 나갔습니다.
Presentation을 마치고는, 준비를 조금만 더 했더라면 프레젠테이션 quality가 훨씬 더 괜찮았을 건데 하는 아쉬움에
스스로 encourage 해 주었고 동시에 저는 제가 마치 TED 강연자가 된 듯이 느끼며 준비해 온 것들을 주어진 시간안에
설명하며 이것을 나름 잘 마무리 했다 라는 만족감도 동시에 느껴본 시간 이었습니다. 실제로 오늘 발표를 위한 저의
"triggering word" (책 Power word에 나온, 어떤 행동을 취하게 하는데, trigger 시켜주는 단어를 뜻 합니다.) 또한
바로 이 'TED' 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발표를 마친 후 가장 크게 깨달았던 것이 하나 있는데 이것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바로 이 ‘성심’이라는
마음의 자세 였습니다. ‘Script 만을 그럴듯 하게 만드는 것은 소용 없다’라는 생각 입니다. 그 책의 내용만을 달달 익히는
데만 주력하고, 계획했던 것 만을 살리려다 보니, 프리젠테이션이 청산 유수처럼 flow하지 않았었음을 깨달았기 때문
입니다.
아무리 책의 내용을 나름 잘 파악했다 하더라도, 이것을 대중 앞에 전달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에 문제 임을 배웁니다.
무었보다도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대중의 귀에 쏙쏙 들어가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의 근육을 견고하게 build-up
하는 것이 앞으로 저의 presentation skills 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점점 presentation의 재미를 알아가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때마침 이번 학기에는 두 과목에서 presentation 기회가
주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곧 보게 될 IELTS 또한 presentation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보니, 제게 정말 좋은 기회들이
많이 주어져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모든 것을 정말 감사히 여기고, 앞으로도 더욱 성심을 다해 공부해 보자
다짐하며 오늘의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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