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본 어게인(Born Again), 장미꽃 인생"

namaste123 2014. 7. 5. 22:00




"본 어게인(Born Again), 장미꽃 인생"


글쓴이: 김 영희92 (이십대 초)



오랜만에 내 블로그를 들어갔다. 몇 년전에 설정해 놓은 내 블로그의 대문글은 000...이다. 장미꽃 인생이라는 뜻이다. 

이 문구를 보자 "Honorable" 한 삶을 살라고 하신 누군가에 말씀이 생각났다. 이 Honor은 그냥 흔히들 부와 명예라고 

말할 때의 그 가벼움이 아니라, 매우 깊은차원에 의미가 담기어 있음을 나는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



요즘엔, 바로 위에 언니가 졸업반이라 취업문제로 그녀를 비롯한 우리 가족 모두가 무척 민감해 있다. 대한민국에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대기업을 꿈꾸고, 코앞에 닥친 취업이라는 것으로 부터 우선 피하기 위해 도피성 유학을 떠나거나, 또는 대학원에 

진학을 시도하곤 한다. 얼마 벌고 싶냐고 물어보면 백억, 천억 말들은 크게크게, 꿈도 거창(?)하게 하지만 정작, 대학 졸업하면 

뭐할거냐... 라고 물어보면 대기업 취직이라고 말들한다. 월급을 받아서 백억을 어느 세월에 모을 것인가? 그러나 대기업, 

대기업 노래를 부르다가도 정작 대기업에 들어가게 되면 대부분 10년도 채 못 버티고는 자의 혹은 타의에 의해 나와버린다.


목적으로 가는 길에 있는 취업이 아니라, 취업 자체가 목적이 되버렸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때는 대학교만 가면 될줄 알았고

대학교에 가면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여 취업만 하면 어떻게 알았는데 이건 산너머 산이다 싶을 것이다. 이렇게 

인생은 힘든거야 라고들 여기저기 아우성이다. 그러나, 자기 가슴안에 "Honor"의 횃불 밝히고 있는 사람은모든 역경과 

고난을 이겨낼  있는 그들만에 힘을 갖고 있음을 나는 안다


그들에게 있어서, 고비는 결국 "도약의 발판"이기 때문이다. Risk 크면 클수록 그에대한 Reward 즉 댓가는 당연히 크다.  

장미는 가시가 있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다고 나는 생각한다. 인생 가는 길에 있어서 때론 위험 천만하고 위태 위태한 순간들이 

충분히 있을수 있을 것이고 때론, 자신을 잃고 이리저리 헤매게 될 가능성도 당연히 있다. 그러나 헤매는 것 자체도 조금 

더 큰 그림으로 바라보기 하자면 결국엔 "축복"의 순간들이 될것이다. 그것을 도전하고 이를 극복해 내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차츰씩 자기자신을 알아가고 되고, 세상을 배워 나가기 때문이다. 


이런 모든 경험들은 결국 나를 정신적으로 또 영적으로 한뼘 더 성장하게 하는 햅복한 결과를 내게 안겨줄테니 말이다. 이런 

생각만 으로도 나는 가슴이 벅차오른다. 헤매고 있다는 자체가 내가 Comfort Zone에 빠져있지 않고, 무언가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음이고, 또한 내가 "역동적인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 이라는 것을 

내가 알기 때문이다… 


전공과 나에 꿈을 접목시키고 싶다는 생각에, 요즘엔 개발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거의 2년만에 시도하는 거라 코딩 

코드 마져도 잊어버려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 이겠으나, 그래도 나는 더 큰 그림을 보면서 나자신에게 용기를 북돗아 주려고 한다. 

하늘아래 땅위에 존재하는 모든것은 완벽(The Perfection of Life)할 따름임을 내 가슴 깊이에 새기고 나에 내일을 한걸음 

한걸음씩 밟아 나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