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주인의식(Ownership), 내안의 힘"

namaste123 2014. 3. 29. 09:28




"주인의식(Ownership), 내안의 힘"


글쓴이: 이 철수87 (이십대 중)



오늘 저희 회사 행사 중에서 가장 큰 것 중 하나였던, Gastech 전시회가 끝이 났습니다

그래서 사장님 이하 전시회 참여 행사인원들과 회식자리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돼지고기는 

먹지 않았습니다.)

 

세대 차이라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본 자리 이기도 하였습니다.


제 부족한 생각으로는옛날 분들은 아랫사람들에게 수고했다고 공을 치하하는 것을 술자리로 

대신 하는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그러면서 한마디 격려를 해주는 것이 위로라고 생각

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막상 저희 같이 현장에서 직접 마음졸이며 뛰어 다니는 아랫 사람들 입장에서 볼때엔 

차라리 이런행사 마지막 날에는 그동안 행사를 치르느라 이리저리 사원들의 쌓인피로를 십분 

이해하여 직원들 각자 집으로 일찍 돌려보내 그들 나름대로의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하여 주고

대신 하루나 이틀 뒤에 가벼운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면서, 그간 행사를 치르는 과정중에 현장에서 

배우고 깨달았던 교훈과 반성 그리고 내일에 대한 계획등을 함께 토론하면서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한 것에 대한 위로와 노력에 대한 격려를 하면 어떨까 하는 마음입니다...

 

예전세대와 지금 세대는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장차 앞으로 살아가게 될 인생에 스케일이 

다르므로 사고 방식에도 행동 양식에서도 또한 차이가 있습니다. 자신보다 아랫 사람이라고, 

어리다고, 사회경험이 부족하다고 해서, 상대방의 존재감과 의견을 무시하는 태도는 하나를 

얻기 위해 결국 백을 잃게되는 어리석은 일 이라 봅니다. 


자신의 의견 만큼이나 다른사람의 의견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받아들이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성숙한 생활인의 자세는 각 가정과 

학교, 사회에 범람하는 '세대차'를 줄이는 데 커다란 역을 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성숙한 시민의식은 저처럼 다른 문화권(지구촌)의 사람들과 교류 하는 일을 업으로 

택한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중요한 '사회적인 예의(Social Etiquette)' 여야 한다는 것을 

이번 행사를 치르면서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기의 연장선에는, 나 개인을 너머 다른사람의 의견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 들일 줄 알아야 한다는것도 이번 행사를 치르면서 다시 깨닯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제 제몫의 역할(role play)은, 공생하는 공부를 배우고 실천하기에 매우 적합한 

아랫사람의 위치입니다. 위로 아래로 각계각층의 의견들을 저의 '열린 귀'로 차별없이 

경청해 보면서 삶에 다양한 '목소리(voice)'들을 관찰해 보려 합니다. 


그러한 마음자세를 꾸준하게 실천하면서, 언젠가엔 저의 삶을 통하여 들어나게 될 

장엄한 '생명의 교향악'을 들을 수 있는 제안의 힘을 닦아 나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