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식(Ownership), 시래기 나물과 김치, 김 등등"
글쓴이: 이 철수87 (이십대 중)
일상의 사소한 일들 까지도 이제는 그냥 넘기지 않으려 합니다. 예전에는 그러려니
했던 일들도 이제는 한 번 더 숙고하여 그안에 숨어있을 깊은 의미를 찾아보려
노력 합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허리가 다시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통증이 제법 있습니다. 사실,
제가 좀 부주의 했습니다. 금요일에 몸을 쓰는 일을 하느라 허리를 조금 무리했었고
그 여파로 주말 내내 그리고 오늘까지도 그 통증이 이어졌습니다.
그래도, 허리가 아파온 또다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허리가 상징하는 것은
무엇일까, 또 제 안의 어떤 마음가짐과 행동이 원인 되었기에 허리를 아프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함으로써 제게 무언가를 조금 더 깊이 숙고하여 보게 함인지… 몸이
제게 보내고 있는 신호를 해석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전에 같은 통증을 느꼈을 때에는 당시의 그 시기가 마침 제가 무언가 새로운 삶을 시도
하려 할 때와 우연히 겹치는 것 같아, 새로운 성장을 위한 '성장통'이라고 추측해 보았는데,
이번 통증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런저런 세상사에 휘청이다 보니 정작 너무도 중요한
'나'를 잃어 버렸습니다.
우선, 건강하고 균형있는 식습관을 당장 실천에 옮겨보려 합니다. 오늘 퇴근후 집에
돌아 와서는 이전처럼 라면과 같은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내안의 욕망을
내려놓고, 시래기 나물과 김치, 김 등 채식위주로 저녁 식사를 마쳤습니다.
이즈음엔 의식적으로 물(정수된)도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내일도 모래도 그후에도
꾸준하게, 이와같이 균형있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 합니다.
'도란도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인의식(Ownership), 내안의 힘" (0) | 2014.03.29 |
---|---|
"우선, 나부터 시작하자!" (0) | 2014.03.27 |
"콩 심은 데 콩 난다." (0) | 2014.03.14 |
"주인의식(Ownership), 두려움 그리고 유채꽃" (0) | 2014.03.10 |
"주인의식(Ownership)과 3일의 휴가" (0) | 2014.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