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잃어버린 나의 Ownership"

namaste123 2014. 3. 3. 05:18




"잃어버린 나의 Ownership"


글쓴이: 이 철수87 (이십대 중)




오늘 아침에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 동안 살면서 제스스로에 저만의 생각을 충분히 하지 못한 채 살아왔구나 하는 반성이 되었습니다.


특히 회사 일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회사 일이 지루하고 재미도 없고, 그러한 기간이 제법

오래 되었는데도 그 동안 사실 그원인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제가 Ownership을 가지지 못하고, 주어진 일만 깔끔히 처리한다 라는 짧은 생각을 가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휘청였던 지난주 였습니다만, 그때는 영문을 몰랐었으나 지금 지나고 나서 

보니 그래도 지난 금요일에는 제법 충분한 휴식을 취한 연후였기에 저의 physical body가 정상궤도에 

올라올수 있는 틈을 주지 않았었나 합니다.


physical body가 본래 자기자리에 grounding하여 주니, 다른 3가지 body(emotional, mental 

and spiritual body)도 '정상적'으로 활동을 하여 저도 모르게 나 자신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마주하게 되었고, 그래서 그랬는지 지난 금요일 업무는 매우 원활하게 진행되어졌던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에 주인의식을 갖고 자기 몫에 삶에 임하여야 하는 너무도 당연한 진리를 저는 이제야 

느끼게 됩니다. 회사에서 하는 일을 단지 의식주를 해결하고 나의 건재함과 소속감을 증명하려 하는 

의지처(job) 가 더이상 아닌, 제 career(나의 가슴이 뛰는일)의 첫 발판으로 마음두려 함니다. 

사실, 현제하는 일인 회사에 그다지 만족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일어나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라는 삶의 이치를, 아직은 메마른 제 가슴 깊이에 심고서

열린 마음가짐으로 회사사람들, 회사와 집을 오가며 마주치는 이름모를 모든 사람들 그리고 집에서는 

가족과 친지들과의 인연관계를 통하여 하나씩 하나씩 나의 "존재하는 그 이유"를 찾아나서는 나만의 

여행을 이제 시작하려 합니다.


우선 먼저 지난 삼십여년의 세상살이에 흠뻑 취해, 깨끗이 잃어버린 나의 "Ownership(주인 의식)"을 

되찾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