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Journey Home: “나의 'home'을 찾는 여정”
My Journey Home.
이 타이틀이 처음 내 저널에 주어졌을 때 기분이 기억이 난다. 그 당시의 나는 멋지고
웅장한 것들을 추구하고 있었고, 특히나 더욱 더 expand하기 만을 바라던 시점 이었다.
아직 뭘 해보지도 않았는데 집에 돌아오라니, 하던 것이 내 심정이었다. 하지만 곱씹어
볼 수록 내게 딱 맞는 theme이 아닐 수 없다.
학창 시절, 내게 집은 집이 아니었다. 엄한 가정환경, 그리고 나를 향한 부모님의 높은
기대치 때문에 나는 제대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집에 들어오면 항상 방에만 박혀 있었다.
부모님으로 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 였다. 가족끼리의 식사 자리가 내겐 몹시 불안했다.
언제 던져질 지 모르는 성적에 관한 이야기 때문이었다.
초등 학생때는 속옷만 입은채로 집에서 쫓겨나기도 했었다. 아버지께선 내 책가방을
쓰레기 통에 버리는 performance를 보이시기도 했다. 예민했던 내게 이러한 사건들은
큰 충격으로 다가 왔었다. 항상 집에 있었지만, 돌이켜 보면 사실 한번도 내게 진짜 집이
있었던 적은 없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밴쿠버에 와서야 나는 내 진짜 집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했다. 집은 physical한 집을 말하는 것이 다가 아니었다. 내가 가장 나 다울
수 있는, 내 soul이 정한 길과 내 이고의 3차원적인 삶이 방향을 같이할 때. 이 것이야
말로 진정 나의 집이라 할 수 있다.
Soul, 혹은 하늘의 섭리가 계획한 방향대로 나를 성장시켜 나가는 그 길이, 나를 나로서
피어나게 하는 길이자 내 soul의 진정한 고향으로의 길 임을 나는 느낀다.
어린 시절 나의 경험들은 진짜 'home'의 존재를 알도록 나를 다져 주었던 경험 이었다.
이것은 Perfect한 plan이었고, 이 과정들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갈망하게 된다.
캠핑 또한 콘크리트 세속의 다양한 굴레로 부터 자유하기 위한 하나에 수단이 되었다.
자유 할 때야말로 우리는 우리안에 내재하는 soul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우리 모두가
각자 본디 가야하는 길로 갈 수 있음을 느낀다.
계속해서 나를 다져가는 경험을 나는 하고있다. 이땅에 태어나 그 언젠가 부터 시작했던
나의 'home'을 찾는 여정은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내일은 오늘 보다도
그 곳에 한발 더 가까워지는 날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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