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和平有餘: "인문학 수업"

namaste123 2017. 5. 4. 00:40




平有餘: "인문학 수업"


글쓴이: 이 철수88 (이십대 말)



오늘 인문학 수업에서는 "나는 누구인가?" 라는 주제로
장자와 공자를 인용하여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제에 맞는 시 한편으로 시작을 하였습니다. 
시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세상은 일상에서의 재미를 더 해줌을 느낍니다.

인문학 수업을 들을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이런 수업은 한 세상 자신의 운명을 살아갈 준비를 해야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먼저 필요한 강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학교에 다녀야 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그런 준비를 하게 해주는 것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지 의심해보게 됩니다.

시흥시에서 하는 이 수업에 젊은 사람은 저와 다른 한 분이 더 계시고, 
그 외에는 저희 부모님 나잇대의 분들과 수업을 함께 듣고 있습니다.

수업을 들으며, The 'Third Parent 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작년엔 밖을 돌아 다니는 여행을 많이 했다면,  
요즘은 이렇게 제 안을 둘러보게 하는 여행을 하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이런 여행이 저는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