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和平有餘: "바르게 선 인물"

namaste123 2015. 11. 3. 00:40




和平有餘: "바르게 선 인물"


글쓴이: 이 철수88 (이십대 후)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삶을 다룬 영화였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군대에서 병장때 재미있는 일거리를 찾다가

독후감 쓰는 일이 있기에 해 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 부터 과학의 날, 물의 날 등의 행사때 저는 포스터나 표어,

글쓰기 중 어느 한가지를 해야 했습니다. 그 중 글쓰기는 가장 오래 시간이 

걸리고 양도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계속 글쓰기를 선택하곤 했었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글쓰는 것을 참 좋아 했었습니다. 어떤책에 대한 독후감을 쓸까 찾던 중, 

당시 저에게는 생소했던 스티브 잡스라는 인물과 그의 삶이 무작정 끌렸습니다.

꽤 열심히 읽어보고 또 읽어 보았던 기억 입니다.


제출할 때는 어찌나 뿌듯하던지 크게 보람찼었습니다. 제대 후, 새로 편입한 학교에서

첫 수강하는 영어과목에서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있었던 스티브잡스의 졸업식 연설문을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확히 일년 후, 그가 연설했던 장소에 저는 서 있었습니다. 계획하고 간 것은

전혀 아니었는데 저에 운명은 그렇게 이어 집니다. 그 곳에서 저는, 제 앞으로 놓여진

저에 삶(運命)을 조금 더 넓게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한국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그들은 어떻게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 무엇을 현재

공부하고 있는지 묻고 묻다가는, 나도 이곳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의 힘(영향력)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정말, 이세상 모든 것은 어떤 그 하나(Oneness)로 이어져 있고, 이를 알아챈 자

그 거대한 하나를 외면한 채 절대 함부로 살수는 없을 것 입니다.


또한, 한 명의 위대한 인물이 시공(space-time)을 초월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살아야 하는 이유)을 주는지, 한 명의 일어 선 인물은 얼마나 많은 주위 사람들을 

일으킬 수 있을지 가늠해 보게 됩니다.


먹고 살기위해 산다 라는 그 빈곤한 마음을 이젠 정말 놓아주어야 하겠습니다.

그 거대한 하나(Oneness)를 위해 나는 무었을 어떻게 기여하며 살아야 하는 것인가? 

하는 마음을 화두삼아 꾸준히 저에 길(道, Tao) 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