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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眞秘錄: 제2장 調息法 (3)

namaste123 2010. 3. 17. 05:55






제2장 조식법(調息法)





제1절 총론 

숨쉼을 고루어 연단(煉丹)의 도를 닦는 법이 지극히 간단하고 쉬우나 예로부터 공부하는 사람들이 그 처음 시작하는 방법을 몰라서 오래 살기를 원하다가 도리어 중도에 폐하거나 혹은 일찍 죽어 가는 사람이 많았음은 실로 유감스러운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대개 조식(調息)을 함에 있어 그 첫째 공부는 자기의 숨기운을 닫음[閉氣]에 있을 뿐인데 옛 사람들이 이 방법을 숨기고 입 밖에 내지 않았으므로 연단(煉丹)하는 것이 자신의 숨기운 가운데 있음을 알지 못하고 망령되게 이를 함부로 금석약품(金石藥品)에서 구하다가 실패를 가져 오고 말았다. 

만약 숨기운을 닫는[閉氣] 공부를 하고자 하면 무엇보다 먼저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두 다리를 겹쳐 단정히 앉아서 눈을 감은 채 내려서 아래를 보되 눈은 코끝을 빗겨 보고 코끝은 배꼽을 향하여 들숨을 천천히 길게 들이쉬고 날숨은 가늘게 내쉬되 숨소리가 귀에 들리지 않도록 코로만 숨을 쉬고 정신과 기운으로 하여금 항상 배꼽 아래 한치 세푼 되는 단전(丹田=氣海) 가운데 머물게 하되 숨기운을 꼭 닫고 내쉬지 아니할 것은 없고 참기 어려우면 오줌을 눌 때와 같이 힘주어 내리면 자연히 숨기운이 내려가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처음에는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 혹은 찌르는 듯이 아프기도 하고 때로는 골골하는 소리가 나서 두려운 생각도 나니 이것들은 모두 좋은 조짐이다. 위 부분의 풍사(風師=風氣)가 바른 숨기운[正氣]에 쫓겨 공활(空闊)한 곳으로 흘러 들어가다가 전송(傳送)할 길을 찾으면 기운이 편안하고 질병(疾病)은 저절로 사라져서(소화불량·위장병·심화병·폐병·신장병·간장병·담증 등) 질병을 예방함은 물론 낫게도 하여 한 몸이 건강함을 얻으니 이것은 공부하는 초기의 체험(體驗)하는 바로서 항상 가슴앓이와 배앓이 곧 심장병·폐병·위장병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더욱 힘쓰고 행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심묘한 효험을 볼 것이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쉬임없이 닦아 나가 공부가 조금 숙련(熟練)되어 이른바 현빈(玄牝)의 한 구멍이 열리면 마침내 모든 구멍이 열리게 되니 이를 회도(會度)라 한다. 조식수도(調息修道)의 근본 목표가 이 한 구멍을 얻음에 있으니 이로써 태식(胎息)을 하고 주천화후(周天火候)도 행하게 되고 단태(丹胎)도 이루어지니 모든 것이 이에서 비롯하지 않는 것이 없다. 

정성을 다하여 한달 동안만 공부를 계속하면 한 몸에 젖어든 모든 질병은 스스로 소멸(消滅)할 조짐이 생기게 되고 한달 이상이 되면 오래면 오랠수록 그에 해당한 공효(功效)를 얻게 될 것이다. 

대개 사람의 육체상의 질병은 풍사(風邪=風氣)가 혈액(血液) 가운데 들어가 잠복(潛伏)해 있다가 함부로 치달리어 목숨을 빼앗아 가는 것을 알지 못하다가 질병이 위중해진 뒤에야 의사를 찾고 약을 먹게 되나 때는 이미 늦었으니 어찌 조식수도(調息修道)에 정성을 다하지 않을 것이랴. 의원은 병이 난 뒤에야 병을 고치게 되나 조식수도하는 사람은 병이 나기 이전에 고치고 낫게 하는 것이다. 

정기(正氣)와 풍사(風邪)는 마치 얼음과 숯이 서로 용납하지 않는 것과 같아서 정기가 체내(體內)에 가득 차면 풍사는 침범하지 못하고 달아나게 되어 신체의 모든 혈맥(血脈)은 자연히 순조롭게 유통하니 질병이 어디로부터 발생할 수 있을 것인가. 

이와 같이 숨쉼을 고루 하는 공부를 지성(至誠)으로 한결같이 수행하여 차츰 숙련(熟練)하게 되면 반드시 연명강녕(延命康寧)에 이름을 기약할 것이오, 그 정수(精粹)에 이르지 못하고 조박(糟粕)만 얻는다고 하더라도 몸은 회복되어 무병건강(無病健康)에 이를 것이니 살기를 좋아하는 것이 사람의 상정(常情)이 아닌가. 

본인이 항상 이로서 동호첨체(同好僉棣)에게 권면해 왔으니 이 또한 서로가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본인의 참람함을 용서하기를 바라나 무엇보다 뜻을 세움은 빠를수록 좋은 결과를 가져오되 정신과 기운이 늙어서 흐려진 뒤에는 비록 백배의 공을 드려도 상선(上仙)의 반열(班列)에는 참례하지 못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제2절 폐기(閉氣) 

폐기(閉氣)라 함은 복기(伏氣)라고도 하는데 곧 들이쉰 숨을 단전[丹田=기해라고도 하니 곧 배꼽 아래 한치 세푼되는 곳]에 누적(累積)함을 이름이니 눈으로서 깃발을 삼아서 숨기운이 오르고 내리고 왼쪽으로 또 오른쪽으로 앞으로 하고 뒤로 함을 생각의 가는 바와 같이 함이니 기운을 올리고자 하면 시선(視線)을 올리고 기운을 내리고자 하면 시선을 내린다. 오른쪽 눈을 감고 왼쪽 눈을 떠서 시선을 올리면 왼쪽 기운이 먼저 오르고 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눈을 떠서 시선을 올리면 오른쪽 기운이 먼저 올라서 아래로는 임맥(任脈)의 앞에까지 이르고 위로는 독맥(督脈)의 뒤에까지 이르러서 정신이 가면 기운도 가고 정신이 머물면 기운도 머물러서 기운의 가는 바에 기운이 그치지 않아 눈으로서 군령(軍令)을 삼지 않음이 없으니 마치 군중(軍中)에서 군기(軍旗)를 사용함과 같다. 또 시선을 올리고자 하면 눈을 뜰 필요가 없이 다만 눈동자만을 굴리면 마찬가지가 되는데 세상 사람들이 모두 위는 왕성하나 아래는 허(虛)하여 매양 이 기운의 오름을 걱정하나 오르고 내림이 고르지 못하므로 무엇보다도 이 기운이 무기토(戊己土)의 중궁(中宮)에 내리도록 힘써 비위로 하여금 화창(和暢)하도록 하기에 힘써 혈맥(血脈)이 두루 고르게 흐르도록 할 뿐이다. 그리하여 혈맥이 고르게 두루 흐르게 하여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이 모두 통하면 연명(延命)함을 기약할 것이니 어찌 이를 실행하지 아니할 것이랴. 

그러므로 연단(煉丹) 공부를 하는 길은 반드시 숨기운을 누적(累積)하는 폐기(閉氣)로부터 시작하되 얼굴에 화한 빛[和色]을 띠고 눈을 감고 아래를 보며 반드시 정신과 기운으로 하여금 서로 배꼽 아래의 단전(丹田) 가운데 머물게 하면 위쪽의 풍사(風邪)는 구름처럼 모이고 안개처럼 쏟아져 내려 처음에는 가슴이 아프면서 가슴과 배로 치달려 전송(傳送)할 길을 찾은 뒤에라야 몸이 편안하여지고 한 몸의 모든 혈맥이 두루 퍼져서 마음이 화하롭게 되면 눈앞에는 흰 눈이 마치 쏟아져 내려 나의 허울이 있음을 알지 못하고 허울이 또한 내가 있음을 알지 못한 채 오직 아득하고 그윽이 황홀하여 태극(太極)이 갈리기 이전과 같으니 이것이 이른바 참다운 지경이오, 참다운 길이오, 이 밖의 모든 것은 모두 사설(邪說)이오, 망령된 행동일 뿐이라고 하겠다. 




제3절 태식(胎息) 

태식(胎息)이라 함은 사람의 태(胎)가 처음 부모의 복기(伏氣) 가운데서 맺혀지고 숨기운이 태식의 가운데에서 생기니 정신이 머무르고 숨기운이 들면 남[生]이라 이르고 정신이 이탈(離脫)하고 숨기운이 끊어져서 허울을 떠나면 죽음[死]이라 이르니 정신과 숨기운이 서로 머물러 있어 정신이 행하면 숨기운이 행하고 정신이 머무르면 숨기운도 머무르니 정신과 숨기운이 서로 떠나지 말도록 부지런히 수행하는 것이 불로장생하는 참다운 길이다. 다시 말하면 모태(母胎) 속에서 코로써 호흡(呼吸)하지 않고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이 태(胎)를 통하여 호흡함과 같이 환원(還元)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폐기(閉氣)의 첫 단계적인 공부가 차츰 숙련되고 정신과 숨기운이 점차 자리를 잡으면 이로부터 차츰 아랫배의 불두덩에 이르도록 숨기운을 내리도록 하여 정밀하게 이 숨기운이 좇아 나온 곳을 살피면서 들고 남을 따르되 한번 들이쉬고 한번 내쉬는 숨기운으로 하여금 항상 그 가운데 있게 하되(이것이 이른바 현빈의 한 구멍으로서 연단하는 길이 오직 이에 있을 뿐이다) 입이나 코로 나가지 못하게 할 것이나 얼마간의 숨기운은 항상 입과 코에 머물러 있어 이것이 이른바 모태(母胎) 속에서의 숨쉬는 법으로 귀원복명(歸元復命)하는 방법이다.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모든 질병이 숨쉬는 데로부터 생기고 또 요사(夭死)함도 이를 좇아서 이루어지니 이 귀복(歸復)의 법을 터득하여 정진(精進)하지 않으면 벽곡(辟穀)과 등선(登仙)도 어려울 것이다. 옛사람의 시에도「집이 허물어지면 고치기 쉽고, 마른 잎은 살아나기 어렵지 아니하고, 다만 귀원복명의 이치를 알면 사람에겐 보배가 산같이 쌓임과 같다」고 하였으므로 능히 태식(胎息)을 한 뒤에라야 이 숨기운이 부드럽고 화해지고 화한 뒤에 정해서 호흡(呼吸)이 없는 가운데 숨쉬는 지경에 이르니 황정경에 말한 숨기운이 자리잡으면 호흡이 없다고 함이 곧 이것이다. 옛날에 갈선옹(葛仙翁)이란 선인(仙人)은 매양 더운 여름철을 당하면 깊은 연못에 들어가 열흘을 그 속에 머물러 있다가 나왔으니 그것은 태식(胎息)과 폐기(閉氣)를 할 수가 있었기 때문이니 이것이 곧 조식연단(調息煉丹)하는 데 있어 둘째 단계의 공부가 되니 더욱 정성을 다하여 닦아 나갈 것이다. 




제4절 주천화후(周天火候) 

불[火]에는 안팎과 빠름이 있어 처음에는 기혈이 허(虛)함으로 폐기(閉氣)한 지 오래지 아니하면 화기(火氣)가 흩어지기 쉬우므로 배꼽 언저리에서 오래도록 흩어지지 아니하면 되는데 주천화후(周天火候)란 곧 열기(熱氣)를 온몸에 퍼지게 함을 말한다. 정신과 숨기운이 배꼽 언저리에 항상 머물러 있으면 그 가운데 따뜻한 기운이 나오고 이 때에 혈기(血氣)도 점차로 차[實]게 되고 화기(火氣)도 또한 더디게 되고 또 불에는 문화(文火)와 무화(武火)가 있는데 문화는 자시(子時) 이후요, 무화는 오시(午時) 후인 바 나가고 물러가는 이치를 살피지 아니할 수 없다. 

심신(心身)이 고요히 자리잡은 후에 화기를 이치에 따라 들이면 방광(膀胱)이 불처럼 뜨겁고 두 쪽 불알은 뜨겁게 화끈거리되 허리로부터 윗몸은 예사 때와 마찬가지로 시원하다. 만약 고요히 자리잡지 못한 화기를 빠르게 들이면 뜨거운 기운이 온몸으로 퍼져서 도리어 몸에 큰 해로움을 일으키게 될 것이니 조심할 것이다. 이 때에 힘주어 불어 쉬면 따뜻한 기운이 가는 데로부터 차차 드러나 아래로부터 위로 이르는데 이는 더운 기운이 이르는 바에 점점 널리 열려서 위로 이름이라 마치 꽃이 조금씩 피는 것과 같으므로 화지(華池)에서 연꽃이 피는 것이라고 한다. 보수(保守)하기를 차차 오래하면 열리고 점점 왕성하여져서 신수(神水)는 거슬러 오르고 감진(甘津:예천 또는 옥장·금액이라고도 함)이 입안에 생기고 뱃속은 크게 열리어 아무 것도 없는 것과 같게 되고 이내 열기가 온몸에 퍼지니 이것이 이른바 주천화후(周天火候)라 진실로 이치대로 화기(火氣=熱氣)를 들인다고 하면 결코 참고 견디지 못할 지경에는 이르지 아니한다. 

뇌(腦)는 수해(髓海)가 되니 곧 상단전(上丹田)으로 기운을 저장하는 곳이오, 마음은 강궁(絳宮)이 되니 곧 중단전(中丹田)으로 정신을 모으는 곳이오, 배꼽밑 한치 세푼 되는 곳은 하단전(下丹田)이 되니 정신과 기운이 항상 이곳에 머물도록 하는 곳으로 정기를 저장하는 곳이 된다. 상단전은 니환궁(泥丸宮)이라고도 하는데 하단전과 상단전이 부르면 대답할 듯 서로 대하니 이른바 옥로(玉爐=丹田)의 불은 따뜻하고 정수리[頂上=泥丸所存]에는 자하(紫霞)가 나른다는 것이다. 위와 아래에서 물대듯 불어넣으면 마치 고리에 끝이 없음과 같아서 진실로 이 화기 곧 화후(火候)로 하여금 따뜻하게 기름을 잃지 아니하면 공부는 절로 성공하여 맑고 밝은 기운이 위의 니환궁(泥丸宮)에 맺힌다. 이를 선도(仙道)에서는 현주(玄珠)라 하고, 불교에서는 사리(舍利)라고 하는데 반드시 그리되는 것이나 성도(成道)하느냐 못하느냐는 오직 공부하는 사람의 정성이 지극한가 아닌가에 달려 있을 뿐이고 무엇보다 조달(早達)하는 것이 가장 귀중한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꼭 지킬 것은 하루 중에 자시(子時=밤 12시)와 묘시(卯時=오전 6시)와 오시(午時=낮 12시), 유시(酉時=오후 6시)의 네 번은 반드시 화기를 들게 하여 따뜻한 기운으로 하여금 잠시도 쉬지 아니하도록 화기를 들이되 항상 밤낮으로 한결같이 하면 열 달이 지난 뒤에 도태(道胎)가 끊어지지 아니하고 성공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불로 약(藥)을 단련(鍛鍊)하여 단도(丹道)를 이룬다고 하는 것이 다름이 아니오, 정신으로 기운을 막음으로서 기운을 허울에 머무르게 함이다. 수도하는 방술(方術)을 안다고 절로 오래 사는 것이 아니오, 방술은 알기 쉬우나 도(道)는 만나기 어렵고 비록 도를 만났다고 하더라도 전일(專一)하게 실행하지 아니하므로 수많은 사람들이 수행은 하였어도 마침내는 성공하는 사람이 극히 적은 바, 수도에 있어 가장 귀중한 것은 정성이니 도와 방술을 굳게 믿고 한결같이 정성껏 닦아 천궁(天宮)에 올라 비길 데 없는 쾌락(快樂)을 누리지 아니할 것인가? 

황정경(黃庭經)에 말하되,「사람들은 모두 오곡(五穀)의 정기를 배불리 먹고 살아가나 나는 홀로 음양(陰陽)의 기운을 먹고 산다」고 하였으니 벽곡(벽穀)도 오직 태식(胎息)에서 말미암아 나고 벽곡은 음양의 기운에서 이르니 땅의 문은 닫히고 하늘의 문이 열리는데 어찌 신선으로 오르지 못할 것인가? 

이제 폐기(閉氣)와 태식(胎息)과 주천화후(周天火候)의 세 가지로 나누어 말하였으나 이것은 오늘에 한 가지를 행하고 내일에 또 한 가지를 행하는 것이 아니오, 그 수행은 오로지 폐기하는 가운데 있고 다만 수도의 깊고 얕음에 따라 높고 낮은 등급과 공효(功效)의 크고 작음은 있을 것이나 지성만 다하면 변화(變化)하고 날아오르는[飛升] 술법도 이 조식(調息)의 세 가지 방법에 지나지 않음을 깊이 생각할 것이며 이보다 더 자세한 수행법은 먼저 깨달은 사람에게 지도를 받아야만 소기의 공효(功效)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