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Self-Improvement

어떤 어머니와의 대화

namaste123 2008. 8. 15. 14:16
  아이.
00  http://2006/07/06 04:42:24
아이가 학기말 시험 중이다.
아이는 매우 성실한 관계로 성적이 우수한 편이다.
중요과목 다섯과목은 거의 백점을 받는다.
그러나 국어는 거의 하나씩 놓친다.
그 하나를 맞힐려고 책을 보고 또 보고 문제집을 또 푼다..그 치열함이란...
오늘 그 국어시험을 치루었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를 보는 순간 내 마음에 긴장이 약간 인다..


수고했구나...국어는 그래, 잘 봤니.

네. 근데 한 개 놓쳤어요.

그래? 어려운 문제였나 보구나.

아뇨. 쉬운 문제를..너무 쉽게 생각하고 미리 판단해 버려서 지문을 끝까지 읽지를 않았어요.

실수...했구나.
(물론..나는 실수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마음이 짠해서..위로를 하고 싶어서 그렇게 말을 했다.
너무 열심히 했기 때문에.)

아뇨. 실수가 아니죠.끝까지 읽지 않았던 것도....
(그리고는 뒷 말의 적절한 단어가 잘 생각이 나질 않는가보다.아직은 중 2니깐..)

실수가 아니라...그것도 실력이 부족한 한 형태야. 그치?

아... 네...



나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그래서 잘하는 아이가 무척 대견해 하는 마음이 물론 있지만 그보다는
아이는 틀린 문제를 두고 실수..라는 표현을 거의 쓰질 않는 태도를 보고 더욱 대견한 마음이 가득하다.
틀린 문제를 두고 실수라고 하지 않으니 틀린 문제에 대해서 아쉬워 하기보다는 자신이 왜 틀렸는지를 항상 진지하게 자신의 문제를 생각한다.
그러니 나날이 성적이 향상 할 수 밖에 없다.

꼭 학교성적에 있어서만 최선을 다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개인적으로 수업하는 과제도 밤을 꼴닥 새워서라도 최선을 다하는 아이를 보노라면..가슴에 써늘한 감동이 인다.

겉모양은 엄마..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나 
아이에게 배우는 것이 너무나 많다.
내 언제 저토록 아이처럼 잘못된 결과에 대해서
실수가 아니라 나의 의지의 부족이라 온전히 받아 들일 수 있었던가....


아직은 청소년이라기 보다는 미소년에 더 가까운 나이와 외모이긴 하지만 어쩌면 어른인 나보다 삶을 성찰하는 태도가 근원적이고 진지하고 성실하다.

아이가 말이 없어 다정하질 못해서...때론 서운할 때도 많지만..지도 사람이니 그 정도의 모자람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생각하며 자고 있는 아이를 가만히 들여보며 혼자 웃는다...어..아이도 자면서 새~액 하고 웃는다^^

나의 눈에는 얼굴까지 넘넘 이쁘다...ㅋ..^^

(아이 자랑, 맘껏 함 해봤습니다..^-^)








나마스테'

자신의 하는일에 책임을 다하려는 그의 심성이
대견^_^... 하고, 이를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아드님 걸어가는 소울-여정에 상천의 가호와
가이드 기원합니다. 



모쪼록,

자신감(Self-Esteem)과 자비함(Loving-Compassion)...
이를,  ㅈ ㅏ ㅅ ㅣ ㄴ 안으로 일깨우고 다듬어 
사바의 모든 그물 씩씩하게 뚫고 나아가 - 

그(his Soul)가 하고자 하는 ' 성 스러운 일 '
완성하기 바라며, 이를 축복드립니다. 




All my blessings, 






07/09 
00
자식을 키워본 분들이시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자신의 아이에 대한 조금의 칭찬에도 부모님들은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 
나마스테님께서 이토록 저의 아이에게 축복을 주시니...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 어떻게 다 표현하겠는지요.... 

그렇습니다. 
아이의 영혼에 자신감을 넣어줄려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친구들과 비교하며 야단치는 어리석음은 가능한 줄이려 해 왔습니다. 
아이가 잘못한 부분을 일깨워 주어야 할 때엔, 
한템포 호흡을 늦추며 감정이 개입되어 있는지..챙겨지더군요. 
그다지 이성적이지 못한 나..라는 사람도 
엄마..라는 이름 안에서는 그렇게 행동이 신중해 지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통해서 신중함을 체득하고 있습니다. 
해서..아이는 어른의 아버지란 말도 있게되나 봅니다. 

말씀하신 자비함..네.마음에 꼭 새기겠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모든 생명들에게도 동시에 관대해 질 수 밖에 없음이겠지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될려면 부모의 충분한 사랑안에서는 
쉽게 가능한 일이 아닐련지요... 

부족한 사람이 엄마가 되다보니 제대로 잘 해내지는 못하고 있어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얼마나 사랑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랑하는 것이 진실로 
사랑하는 것인가 하는 지혜가 나올 것이라 위안을 해봅니다. 

아이를 위한 나마스테님의 축복, 너무나 감사히 받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07/10 
^_^








[ ...자고 있는 아이를 가만히 들여보며 혼자 웃는다... 
어..아이도 자면서 새~액 하고 웃는다^^ 

나의 눈에는 얼굴까지 넘넘 이쁘다...ㅋ..^^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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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난 아이 의식이(ego consciousness) 휴식을 취하고,
너와 나의경계를 넘어 존재하는 '하늘 의식'이(His Soul Consciousness) 
아이의 몸체를 지키는 때에, 자신의 육신을 탄생시킨
어머니의 조건-없는 축복을 받는 순간... 입니다. 



아이향한 00님의 사랑과 헌신은 - 

동시에 지상위로 감도는 Collective Consciousness로 입력되어
결국에는, 지구촌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조건-없는 < 모성의 힘 > 
으로 자리하겠습니다. 

가장 패스하기 어려운 지구삶의 시험중 하나인 이 어머니...
역할입니다. 00님의 본문과 답글을 읽으며 아이에 대한 사랑과 
뒤로 숨겨진 그 헌신의 마음, 어렵지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Bless your heart! 



장차 새 시대의 주역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신을 고르고 닦아 부지런히 준비두어 - 

다가오는 ' 자신'의 가을날에는, 자신의 소망 (his/her Divine Plan)
완성하기를 기원 합니다. 




나 마 스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