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cension/Spiritual Psychology

마이클 뉴튼: 영혼의 진화, Journey Of Souls

namaste123 2014. 4. 21. 13:03



Journey of Souls: Case Studies of Life Between Lives



영계의 구조 by Dr. Michael Newton

영혼의 진화, Journey Of Souls




1. 죽음 그리고 떠남      
                                                                                  
일시적인 육체적 고통의 결과로 유체이탈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최면 상태에 들어 전생이 죽은 후를 기억하는 것 사이에는 어떤 유사점이 있을까? 두 그룹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그들의 몸이 둥둥 떠돌아다녔다는 것. 그들 앞에 있는 견고한 물체들을 만지려고 했으나 그것들은 견고한 고체가 아니었다는 것을 얘기한다. 그들은 또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려고 시도했으나 반응이 없었다 말한다. 죽음의 장소로부터 어디론가로 끌려가는 듯한 감각과 긴장이 풀리는 경험은 두려움보다는 오히려 호기심을 일으키더라고 한다. 


일부 사람들이 믿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일단 육체가 죽으면 영혼은 그 육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에 대해서는 대개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지상에 남은 사람들이나 개인적인 처지에 대해 냉담해서가 아니라 육체가 죽음으로써 그 생은 끝난 다는 것을 영혼들이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영의 세계의 아름다움 속으로 그들의 길을 재촉하고 싶어한다. 그러함에도 많은 영혼들은 지상의 날짜로 며칠간을 (대개는 장례식이후까지)자신이 죽은 장소 근처에 머물려 한다. 


영혼들의 시간은 빨라서 지상에서의 며칠간이 그들에겐 1분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오랫동안 아프다가 죽은 경우에도 자신이 인간의 형태로부터 갑자기 분리된다는 것이 보통 영혼들에게는 충격이어서 이 또한 죽음의 순간에 떠나기를 주저한다.또 3일 내지 5일로 잡는 일반 장례 절차도 영혼들에게는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내게 찾아온 사람들은 죽음의 경험을 지나고 나면 지상에서 살았던 몸으로부터 자유를 얻었음을 재발견하고 평화롭고 친근한 곳으로 영혼의 여행을 빨리 떠나고 싶어 조바심을 친다.  
 



2. 영의 세계로 가는길     
                                                                                 
죽은 후에 영혼들은 자신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생각의 조화로움이 어디든지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이끌림에 따라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영혼의 세계로 가는 여행길의 첫 관문을 지난다. 이때쯤 되면 그들이 정말로 죽은 것이 아니라 죽은 육체의 몸을 떠났을 뿐이라는 것을 대부분 깨닫게 된다. 이 깨달음과 동시에 영혼은 제각기 다른 태도로 반응하게 된다. 그것은 영혼의 성숙도와 방금 살고 난 인생 경험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흔한 유형의 반응은 "오 멋져라. 이 아름다운 곳에 내가 다시 돌아왔구나"하구 안도의 숨을 쉬고서 말하는 것이다. 


고도로 발달된 영혼은 몸에서 나와 아주 빨리 움직이므로 우리가 위에서 접한 영혼의 영적 목적지인 영혼의 집까지 가는 장면이 흐릿하다. 보통 영혼은 그렇게 빨리 움직이지 않으며 어떤 영혼은 떠나기를 대단히 주저한다. 죽어버린 육체에 머물고 싶어하며 싸우는 혼란스런 이 영혼들은 윤회를 조금 밖에 안 한 어린 영혼들로서 죽은 뒤에도 지상의 환경에 애착을 갖는다. 


영계를 여행하는 영혼들은 음률의 진동을 가진 편안한 느낌을 느꼈다고 많이들 말한다. 영혼 세계의 온화한 기운에도 불구하고 전생의 부정적인 짐덩이들을 끌고 다니는 영혼들이 있다는 것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영혼의 적응 기간은 죽었을 때의 환경, 방금 마친 생의 기억들에대한 집착정도, 그리고 영혼의 성숙도에 따라 다르다. 죽은 후 마음의 상태와 상관없이 영혼은 영혼 세계의 경이로움을 재발견하고는 경탄한다. 대개는 세상적인 것들, 특히 육체적인 고통을 벗어났다는 것에서 오는 환희감과 뒤섞인 감정이다. 무엇보다도 영혼의 세계는 영혼들에게는 최고로 자비로운 곳이다.
  



3. 귀향                
                                                                                                                                       
무기물질인 영혼 에너지는 두루뭉실한 덩어리같은 것으로 보일지도 모르나 인간의 형태를 띌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서로 소통을 할 때 영혼들은 전생에서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영혼이 그들의 기본 에너지 물질로부터 만들어낼 수 있는 수많은 형태 가운데 인간 모습은 그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안내자와 영혼의 친구는 같은 것이 아니다. 영의 세계에서 이상스러운 것 중에 하나는 우리들 생애에서 중요했던 사람들이, 심지어는 그들이 새 몸을 가지고 태어나 새 인생을 살고 있을 때일지라도 언제나 우리들을 맞이할 수 가 있다는 것이다. 영혼 여정이 여기에 이르면 대개 지상의 육체적 그리고 정신적인 짐들이 두 가지 이유로 인해 약해진다. 


첫째는 우리가 육체적인 형태를 택하기 전에 두고 떠났던 영혼 세계의 '오차없는' 질서와 조화에 의해서이고, 


둘째로는 지상에서 죽은 후 영영 만나 볼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사람들을 다시 만난 감격 때문이다. 


우리를 맞이하는 영계의 계획은 우리가 그곳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이미 짜여져 있다. 매 인생이 끝날 때마다 맞아주는 사람들의 수는 변하며 영적인 위안이 덜 필요한 진보된 영혼들에게는 거의 없는 정도로까지 급격히 감소된다. 중요한 것은 지금 영계에서 맞아 주는 영체들이 같은 배움 그룹에 속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인생에서 우리와 가까웠던 사람들이 다 같은 발전 단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영혼 여로의 종착역인 영혼 학습 그룹의 일원은 아니다. 영혼으로 있는 동안 어느 한편의 성을 가지고 존재하다가 마침내 두 성이 동등하게 된다고 한다. 영혼 자체는 중성이지만, 여성이냐 남성이냐 하는 성별은 별로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면담자들은 얘기한다. 


모든 영혼은 다른 영체들에게 정신적으로 남성이나 여성의 인상을 줄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두 개의 영이 아주 가까워지면 그들은 한데 합치고 개인적인 생각들은 닿음에 의해 전파음의 맥박으로 서로에게 전달된다. 다른 천체에서 인간 아닌 형태로 전생을 살았던 사람들로부터 정보를 알아내는 일은 언제나 어렵다. 영혼이 진보되고 성숙한 영혼이 대개 그런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후에 보게 될 것이다. 영혼이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개념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놀라움으로 온다. 내가 면담했던 사람들 모두와 우리 대부분이 영의 세계에서는 아직도 완전한 존재와는 거리가 있음을 보여준다.  
 
  


4. 격리된 영혼         
                                                                                                                                    
영적인 고향으로 돌아가는 영혼들의 흐름에서 떨어져 나간, 아주 심하게 손상된 영혼들이 있다. 이런 영혼들 중에 이런 비정상적인 영혼의 수는 많지 않다. 이런 영혼들은 육체를 가지고 지상 생활을 하는 다른 영혼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떠도는 영혼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육체가 죽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영의 세상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싸우는 영혼들이 그 하나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삶에서 비정상적인 범죄를 저질러 파멸되었거나 그 비슷한 경우의 영혼들이다. 


첫 번째 경우에는 영혼 자신이 떠돌기로 결정한 것이나, 두 번째 경우는 영적인 안내자가 의도적으로 어느 기간 동안 이런 영혼들을 다른 영혼들로부터 격리시킨다. 이 두 경우 모두 안내자는 복구에 깊은 관심을 갖는다. 첫 번째 유형을 우리는 귀신이라 부른다. 이런 영들은 죽은 후에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한다. 그리고 삶을 평화롭게 마치고 싶어하는 인간들에게 유쾌하지 못한 영향을 준다. 이러한 영혼들은 사람들을 해치려고 마음을 점령한다는 비난을 받으며 때로는 '악령'이라고 잘못 불리기도 한다. 


문제가 있는 영은 지상에서 지낸 인생에 이루지 못한 사연들이 있는 미숙한 영혼들이다. 그들은 그들과 아무 관련이 없는 살아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기도 한다. 안정을 찾지 못한 이런 영들은 영적인 안내자가 아니다. 진정한 안내자들은 치유자이지 독설스러운 메시지를 가지고서 우리의 삶을 방해하지 않는다. 이런 영들은 대부분의 경우 지리적으로 특정한 장소에 매어 있다. 이 영혼들은 길을 잃은 것도 아니고 악마적이지도 않다는 것이 나 개인적인 연구에서 얻은 생각이다. 그들은 불만이 아주 많아서 육체적인 죽음 후에도 자신들의 의지로 지구근처에 남기로 정한다. 그들은 혼란스럽고 절망스러우며 그들의 안내자까지도 가까이 가지 못할 정도의 적개심으로 손상되고 만 영혼이라는 것이 나의 견해이다.  
 
보살펴 주는 안내자가 있는 질서 있는 세상이 영의 세상이라면, 육체를 가지고 살고 있는 존재에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보내는 그런 영혼들이 어떻게 계속 존재하도록 허용하는가? 죽음속에서도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있다는 것이 하나의 설명이 되겠다. 또 다른 하나는 물질적인 우주에서 우리들은 많은 격변을 겪어내므로 영혼들이 돌아가는 길에도 영적인 불규칙과 이탈이 있으리라는 것이다. 두 번째 유형의 문제 영혼은 악마적인 행동과 관련되어 있다. 수년간 최면 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초의식적인 마음을 접해 보고 나서 나는 오감을 가진 인간은 영혼의 정신에 부정적인 행동을 할 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감정상의 부조화에서 오는 파괴적인 충동은 치료받지 못하면 영혼의 발전을 저해한다. 극심한 악을 자행하는 영혼들은 일반적으로 진보가 낮은 레벨인 영혼들이다. 영혼의 진화는 임무를 가지고 태어나 사는 인생에서 육체가 겪는 많은 난관을 극복함으로써 불완전함에서 완성을 향한다. 영혼들은 잘 선택하지 못한 인생에 의해서 그들의 정체성이 손상될 수도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영혼은 그들이 소유한 육체의 행동에 '책임'이 있다. 


모든 영혼은 죽은 후에 영계로 가며 누구나 인내심과 사랑으로 대우받는다는 것을 알았다. 초보 단계의 영혼이 몇 인생 동안 계속해서 부정적인 행위를 습관적으로 저질렀다면 그들은 개인적인 영적 고립을 견뎌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엄격한 감독 아래 심도 높은 배움을 위하여 한 곳으로 모아진다. 이것은 처벌이 아니고 자기 성찰을 하여 영혼을 재조립하는 일종의 연옥같은 것이다. 윤회를 자주 하는 영혼들은 자신들의 오염을 스스로 해결할 수가 있다. 잘못의 댓가와 선행으로서 받은 보상은 카르마의 법칙에 따른다. 다른 사람들을 해쳤던 영혼들은 카르마의 '공정한' 사이클에 의해 미래의 희생자로서 자신들을 장치해 놓는다.  
 


5. 오리엔테이션       
                                                                                                                                    
영계에서 죽은 다음에 만났던 친구들과 헤어진후에 영은 치유의 장소에서 '빛의 샤워'를 통해 부정적인 바이러스 대부분을 씻어내고 이 후에 즉시 있게 되는 (미숙한 영혼일수록 필수인) 오리엔테이션 단계에는 안내자와 충실한 상담이 이루어진다. 좀더 진보된 영혼들은 이 단계에서 어떠한 오리엔테이션도 필요치 않다는 것이 확연해진다. 자살한 영혼은 인생을 일찍 끝냈다는 것과 난관을 대면할 용기를 가지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실망하고 후에 다른 인생으로 돌아가서 똑같은 것을 전부다 반복해야 하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후회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만성적인 육체적 고통이나 전혀 기능을 할 수 없는 육체를 가지고 살던 사람이 자기 목숨을 끊은 경우에는 영혼으로서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을 덧붙이고 싶다. 그들의 안내자나 친구들 역시 이런 동기로 자살을 택한 데 대해서는 좀 더 관대한 태도를 취한다. 


피술자가 정해진 시간 안에 최면 상태에 들어갈 수 없다든가 최면 상태 속에서 오로지 개략적인 기억만을 보고 말았다면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과거의 기억이 이들에게 없어서가 아니고 기억들을 드러나게 할 준비가 안 되어 있음을 뜻할 뿐이다. 하나의 사례가 끝날 때마다 영혼들의 참혹할 정도의 '정직함'에 대해 나는 찬탄을 금치 못한다. 영혼이 자신에게도 이롭고 주변에도 이로운 생산적인 삶을 보냈을 때, 그들은 영의 세계로 열정을 가지고 돌아간다. 그러나 일찍 자살을 한 그래서 지난 생을 낭비했다고 말하는 영혼들은 기가 좀 죽어 돌아간다. 사랑과 지혜같은 긍정적인 성분으로만 창조된 것이 영혼이므로 지구 같은 행성으로 와서 원시로부터 진화된 육체에 합칠 때 영혼에게 있어서 지구의 폭력은 충격이다. 안내자나 동료나 마스터 같은 영체들과 갖는, 영혼을 평가하는 모든 회의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전생에 관한 평을 받을 때, 인생 전반에 걸쳐 행한 행동 못지 않게 우리가 선택했던 '애초의 의도(the original Intention)'가 그 평가기준이 된다. 다른 사람을 해친 행동을 후회한다고 해서 그 영혼이 무죄가 되지는 않는다. 카르마의 업보는 앞으로 올 인생에서 지불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두뇌에 선천적으로 윤리적인 도덕감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양심은 영혼의 책임이라고 영적인 마스터들이 계속 우리들에게 일러 주고 있다. 어찌 되었건 영혼 세계에는 용서가 있다. 영혼의 세상에는 나이가 없고 우리들 배움의 임무 또한 나이가 없다. 우리들은 성장하기 위하여 투쟁해 볼 또 다른 기회를 갖게 된다.
 
  


6. 가는 도중          
                                                                                                                                      
경험에 관계없이 모든 영혼은 중앙역에 도착하게 마련이다. 영혼들은 여기에 모인 후 제각기 최종 귀착지로 향하게 된다. 영혼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특성이라면, 신비한 조화로움 속에서 모든 것을 지시하는 강력한 '정신적인 힘 (Mysterious Power)'을 계속 느낀다는 것이다. 


영혼들이 가면서 보는 것에는 각각 차이가 있지만 영적 여행과 가는 길과 귀착지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한결 같다. 계획하는 장소에서 영혼들의 각자의 그룹으로 이동하다 자신의 그룹에 가까이 다가가자 영혼이 보이는 반응은 오! 내 친구들이 속해 있는 곳을 향해 들어가고 있어요. 멋져요! 편안한 마음의 이끌림이.. 내게 다가오고 있어요...나는 그들의 연(kite)꼬리를 잡고 있어요... 생각으로 그들에게 합치며... 나는 집에 왔어요! 영혼이 되어 다른 영혼을 만나는 것은 지구에서 인간으로 만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영혼에게는 이방인이란 없으며 타인을 향한 적의가 전혀 없다. 수많은 전생에서 가졌던 관계들에 상관없이 모든 영혼은 단순히 친절하다는 것을 넘어선 공감대가 형성된다. 영혼을 똑같게 만드는 우주적인 유대가 영혼들 사이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처음 만난 영혼들 사이에서의 만남에는 완벽한 개방과 받아들임으로 표현되는 것이다. 인간의 두뇌는 많은 두려움과 폭력을 영혼에다 주니까 영혼들은 힘들어한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영혼은 지구로 향한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최면에서 깨어난 한 다른 피술자는 이 장면을 긴 여행 후 황혼에 집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영혼이 자신들의 영혼 그룹으로 돌아오고 난 다음에는 원로들의 회의에 불려나가게 된다. 회의는 벌주는 곳이 아니다. 영혼은 자신의 그룹으로 오기까지의 행실들을 심사 받는다. 그들은 친절한 모습으로 내가 방금 살고 난 인생을 어떻게 보는가를 평가하고, 주어진 재능을 가지고 어떻게 더 잘할 수 있었는가, 이롭게 할 수 있었는가를 평가한다.
 
  


7. 배치                 
                                                                                                                                      
인간속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사람들도 모든 영혼은 거대한 집단을 이루며 공간에 어울려 있다고 상상하는 것 같다. 그러나 그룹의 배치는 '영혼의 레벨'에 따라 결정된다. 죽은 육체를 떠나 영계로 돌아가는 영혼의 여행은 자기들의 거주지로 지정되어 있는 공간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난다. 최면을 통해 대화할 수 있는 피술자의 영혼들이 자기들의 그룹이라 부르는 곳은 우리 인간 가족에서 보듯 직접적이고 잦은 관계를 갖는 영혼들의 작은 집단을 말한다. 그런 기본적인 그룹에 속하는 영혼들은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예민한 감성으로 서로를 대한다


영혼의 이차적인 그룹은 부락 같은 공동 생활체로서 기본적인 작은 그룹만큼 영혼의 유대가 친근하지 않다. 보다 큰 이차적인 영혼의 그룹은 많은 일차적인 그룹으로 이루어진다. 그 모양은 마치 큰 연못에 가득한 수련의 잎같이 보인다. 그런 모양을 한 영혼의 연못은 끝이 보이지 않게 펼쳐져 있는 것 같다. 그런 이차적인 집단속에 있는 영혼의 수가 1000명을 넘지 않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하나의 이차적인 그룹을 이루는 많은 일차적인 그룹은 서로 연락이 드물거나 혹은 전혀 없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 서로 다른 이차적인 그룹에 속하는 영혼이 만나거나 어떤 의미 있는 연관성을 갖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일차적인 그룹에 속하는 영혼의 수는 제각기 다른데 보통 세 명에서 스물다섯 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다. 평균적으로 열다섯 명 정도라는 말을 듣기도 하였다. 서로 다른 일차적 그룹에 속하는 영혼들이 함께 만나 일을 하게 되는 것은 환생하여 수련을 하게 될 때의 필요성에 의해 결정된다. 그런 현상은 전생에 있었던 연관성이나 영혼들의 개성에 기인하는 것 같다. 또 그런 연관성은 대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관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같은 그룹에 속하는 영혼은 영원한 유대를 가지고 친밀한 연관을 갖는다. 그들은 대개 비슷한 성향을 지니고 있어, 같은 목적을 가지고 서로의 연마를 돕기도 한다. 보통 그들은 환생할 때 친척이나 친구로 태어나서 가까이 살게 된다. 보통 같은 그룹에 있는 영혼들은 전생에 형제였던 관계가 많고 부모가 된 경우는 드물다. 부모는 태어나는 아이의 업보적인 것을 알게 하는 기본적인 상징이 되기도 하지만, 인생에 있어 영혼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 주는 사람들은 대개 부부나 형제, 삶을 통해 친밀하게 지내는 친구일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부모나 그들의 형제들, 조부모들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그들은 그들대로 중요한 의무를 띠고 다른 세대로서 도움을 베풀기도 한다. 


영혼의 레벨은 색상으로 분별할 수 있다. 영혼의 영기는 개개인이 자아내는 '진동의 파장'에 의해 결정된다고 나는 믿는다. 영혼으로서 진리가 뿜어내는 빛의 밀도나 색상 그리고 형태는 지혜나 사고의 힘에 비례한다. 그리고 그 사고나 지혜의 힘은 우리가 발전을 이룰수록 더 강한 빛의 밀도를 이루게 된다. 배움은 우리가 영혼으로 창조되었을 때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처음 환생할 때부터 배움은 쌓여 간다. 또 환생이 거듭될수록 지혜는 자라 간다. 어떤 인생에서는 후진을 하는 경우도 없지는 않지만, 다시 배우며 발전을 계속하게 된다. 내가 알게 된 정보에 따르면, 한번 어느 단계에 이르른 영혼은 그 자리에서 물러서는 일은 없는 것 같다. 피술자들 중에는, 위의 도표에서 보는 것 같은 사회적 구성과 조직된 관리의 방식으로 영혼의 세계를 분석하고 설명하는 나의 방식에 이의를 표하는 사람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 같은 피술자들이 동료들이나 안내자들의 지도 아래서 잘 계획된 질서 있는 과정을 밟으며 영혼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어쩌면 이 장은 독자들에게 빛깔로 구분되는 영혼의 세계가 계급이나 층으로 분류되는 지구의 그것과 유사할 것이라는 그릇된 해석을 전제하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지구에서 보는 사회적 상태는 영혼의 세계에서는 볼 수 없을 뿐 아니라 비교할 수도 없는 것이다. 


영혼의 지성을 측정하는 모든 '빛의 주파수'는 동일한 에너지의 원천에서 발생한다. 영혼은 생각에 의해 완전히 통합된다. 만약 영혼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균일한 레벨에서 행해지는 것이라면, 영혼은 수련을 위한 보다 열등한 방법을 택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그런 실질적인 이유 때문에 영혼의 세계에서는 배움과 발전을 측정하는 제도가 있는 것이다. 그런 제도는 계발을 촉진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영혼의 완성을 돕는 것이다. 설사 우리가 옳지 못한 선택으로 교육을 잘 받지 못하게 되어도 우리는 항상 보호받게 되어 있다. 


전능한 영혼의 큰 설계 속에서 지지와 인도를 받으며 성장하게 될 것이다. 그런 현상이 바로 영계를 다스리는 섭리일 것이다. 내가 분류한 영혼 발전의 단계가 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혜택받은 엘리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발전이 앞서가는 영혼들은 지구에서 흔히들 보잘 것 없고 하찮은 환경에 머물게 되기도 한다. 같은 이유로, 인간 사회의 상류층에 속하는 사람들이 영혼 성숙의 행복한 상태에 이르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면 오해이다. 흔히 그 반대의 경우가 진실일 수도 있다.

영혼 창조에 관련된 기간과 상관없이 초보자의 자격이 구비되면, 모든 초보 영혼들은 비슷한 수준의 이해력을 지닌 영혼들이 이루는 새로운 그룹에 배치된다. 일단 그런 그룹이 형성되면 그 후에는 새로운 영혼이 추가되지 않는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영혼들의 그룹을 형성하는 데는 특정한 선택 방침이 있는 것  같다. 에고의 유사성, 인식을 향한 자각, 그리고 표현방법이나 소망 같은 것도 고려하게 된다. 크기에 관계없이 그룹들은 집단 에너지들끼리 어울리는 법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영혼은 개체로서 기본적이거나 이차적인 경계에 속하는 영혼들과 교류할 수 있는 것 같다.

레벨1과 레벨2에 속하는 기본적인 그룹은 배움을 위해 보다 작은 그룹으로 나누어질 수 도 있다. 하지만 원래 속하는 집단의 범위에서는 벗어나지 않는다. 같은 그룹에 속하는 영혼들이라도 배움의 진도는 다를 것이다. 어떤 영혼은 빠른 진도로 앞서가기도 할 것이다. 자기들이 배워야 할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더라도 중간 레벨 정도에 이르게 되면 어떤 영혼은 특별한 재능, 예컨대 치유나 가르침, 창조같은 것에 어울리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들은 같은 그룹에 머물면서도 앞서가는 공부를 하는 특별한 그룹에 참가하는 것이 허용된다.

영혼의 레벨3 단계에 이르면 영혼들은 모든 수련과 발전 분야의 필요성이나  동기, 능력, 실행 같은 것을 검토받게된다. 그 후 그들은 개별적인 공부를 하는 그룹에 속하게 된다. 보통 그들은 가르치던 안내자가 원로 스승의 지도아래 계속 그들은 돌보게 된다. 그리하여 레벨3에 속하는 영혼들은 이차적인 그룹에 속하는 여러 일차적인 그룹에서 모였던 영혼들과 어울리게 되기도 한다.

영혼이 레벨4에 다가가게 되면 좀더 개별적인 활동이 허용된다. 영혼이 발전해 감에 따라 원래 속했던 그룹의 영혼수는 줄어들지만 원래 그룹 동료들과 가졌던 친밀감은 잃지 않는다. 영혼의 안내자는 다양한 가르침의 방법을 가지고 그룹의 성격에 따라 알맞은 교육 방법 을 택한다.
 



8. 우리들의 안내자  
                                                                                                                                    
나는 이제까지 최면에 빠져 있는 피술자 중에서 '안내자Spirit Guides/ Guardian Angels)를 갖지 않은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최면 상태에서 대담을 하는 동안, 어떤 안내자는 보다 확실히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또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나는 피술자에게 이 방 안에서 어떤,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느끼거나 사람의 모습을 보느냐고 항상 묻는다. 가끔씩 피술자들은 무형의 존재를 느낀뒤 얼굴을 보게 되거나 소리를 듣게 된다고 하였다. 명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 환영이나 직감에 익숙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안내자에 대한 인식이나 교신이 없는 경우가 많다. 나에게 시술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얼마나 영혼의 안내자들에게 의지하고 있으며 또 도움을 받고 있는가를 말하곤 하였다. 


이제 나는 우리들 인간들을 직접적으로 돌보는 것은 신이 아니라 바로 그런 안내자들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지혜로운 스승들은 몇천 년의 세월에 걸쳐 우리들을 돌보아 왔다. 영혼의 세계에 있을때나 수없이 많은 환생의 수련을 하고 있을 때도 도움을 베풀었다. 현실의 세계에서 자기 의식으로 걸어다니는 사람들과 달리 최면 상태에 빠져 있는 피술자들은 자기들의 불행을 신의 탓으로 생각하거나 불평하지 않는다. 영계에서 안내자의 선택은 신중한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 같다. 모든 인간들은 적어도 한 원로 안내자나 원숙한 단계에 이른 안내자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런 안내자들은 인체에 깃든 영혼이 창조되었을 때부터 지도하는 Evolved Souls 들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영혼들은 발전하는 단계에서 이차적인 안내자를 이어받게 된다.

영혼은 안내자가 될 훈련을 레벨4에 이르기 훨씬 전부터 받게 된다. 견습생-안내자인 훈련 초기에는 환생시 친구로서 다른 사람들을 돕게 된다. 또 그 시기에 영계로 돌아오면 동료들의 의논 상대가 되기도 한다. 앞에서 제시한 도표에서 설명했듯이 레벨5의 시작 부분은 하늘빛 푸른색 에너지 빛깔을 뿜는다. 그리고 영혼이 더 발전하게 되면 그 빛은 더 짙어진다. 처음에는 짙푸른 빛이 되었다가 드디어 짙은 보랏빛으로 변한다. 그 보랏빛은 레벨6의 전적인 합류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마스터-안내자가 되었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한다. 안내자들은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공통되는 점은 가르치는 것에 대한 성의와 사랑이 있고 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도와 줄 의욕이 있다는 것이다. 안내자들은 자비로워야 하지만 또 너무 안일하지도 않아야 하며 그리고 쉬 판단을 내리지도 않는다. 그들의 성향이나 판단을 따를 필요도 없다. 그들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강요하지도 않는다. 안내자들은 자신들이 책임지는 집단에 도덕심과 질서를 쌓아 올리고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제자들의 개성을 지닌 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영혼이 저지르는 실수도 허용한다. 그리고 결코 제자들을 포기하지 않는다


안내자들이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을 하고자 하는 동기와 용기를 일깨워주는 것이다. 영혼들은 과거 환생을 해서 정들었던 땅으로 돌아가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영혼의 환생과 지리적인 관계를 확신시켜 주는 것이었다. 일반적으로 안내자들은 어떤 유형을 가지는 것인가? 내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단 한 번도 비슷한 안내자들을 본 적이 없다. 최면 상태에서 안내자가 정보를 제지하는 이유가 피술자와의 대화를 통한 일시적인 심리 문제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다.

나는 항상 영계에 관한 새로운 자료를 찾고 있다. 피술자를 통해 흘러나오게 되는 전생의 기억들을 제지하지 않는 안내자라 할지라도, 다른 천체에 사는 생물에 관한 것이나 영계의 구조, 또는 창조 그 자체에 관한 나의 질문은 제지하고 말 것이다. 우리들 개개인의 안내자들은 우리들이 인간으로 태어날 때부터 갖게 되는 분리나 고립감을 이겨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영혼들이다. 아무리 사랑받는 가족들에 둘러싸여 살아도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그 운명적인 과제를 극기할 수 있게 도움의 손을 뻗어 주는 친절한 스승들인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복잡한 세상과 많은 사람들 속에서 우리 자신과 현실듸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우리들이 영혼을 알게 되는 것은 더 높은 힘을 발견하는 첫 단계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한 단계에서 우리의 안내자는 신을 향한 모든 정신적 교신을 조종한다. 그들 역시 자신들의 안내자인 더 높은 단계에 있는 영혼들의 지도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존속되는 계단은 끊어지지 않고 연결디어 원천에 이르는 것이다. 그 모든 이어진 단계들이 이윽고 전체를 이루며 '전능한 저 힘의 원천'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인간으로 환생한 레벨6이나 마스터 안내자를 피술자로 맞아 본 적이 없다. 그렇게 앞서가는 영혼들은 동시에 많이 지구로 오지 않는 것 같다. 대부분 레벨6에 속하는 영혼들은 영계에서 계획하고 지도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어서, 더 이상 지구에 태어나는 일은 없는 것 같다. 가끔 보다 앞서가는 영혼들과 대화를 하게 될 때면 레벨6보다 더 앞서가는 영혼에 관련된 것을 듣기도 한다. 그런 영혼들은 그 에너지 빛깔이 가장 짙은 보랏빛이라 한다. 그렇게 뛰어난 영혼들은 창조주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9. 어린 영혼     
                                                                                                                                           
어린 영혼은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영혼의 세계로 갓 태어난 어린 영혼이 그 한 부류를 이루고 있고, 또 다른 부류는 더 일찍 존재하여 지구에 환생을 거듭해 수련을 했음에도 아직 미숙한 상태에 남아 있는 영혼을 말한다. 나는 그 두 부류를 영혼 레벨1과 2에서 본다. 오늘날 지구에 사는 사람들에게 깃들어 있는 영혼들 중 거의 2/3는 아직도 발전의 초보 단계에 있는 영혼들이다. 통계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한 조사를 소개한다. 레벨1/42%, 레벨2/31%, 레벨3/17%, 레벨4/9%, 레벨5/1%. 내가 조사한 한정된 사례를 자료로 해서 인구가 약 70억이나 되는 지구의 현실을 분석한다는 것은 무리한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지구에는 다만 몇십만명에 불과한 사람들에게 레벨5에 속하는 영혼들이 깃들어 있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기도 하다. 나와 대담하던 피술자들은 영혼이 성숙하게 되면 지구에 환생하지 않는다고 말하곤 하였다. 요즘 지구에는 하루에 26만 명에 달하는 신생아들이 태어나고 있다. 


피술자들 중에는 지구에 3만 년 동안이나 환생을 계속하면서 수련을 거듭하여도 아직 레벨1 과 레벨2의 낮은 단계에 머물고 있는 영혼들이 흔히 있었다. 드물긴 해도 빠르게 발전하는 영혼의 경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모든 배움에 있어서 그렇듯이 영성의 학생들도 배움에 어려움을 느끼는 과제가 있다. 어떤 피술자는 850년 동안 많은 환생을 거듭해 수련했어도 '부러워 하는 이모우션'을 다스릴 수가 없었다.

또 다른 피술자의 영혼은 1700년 동안 환생을 거듭하면서 때때로 인간을 지배하는 권력을 갖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그 영혼이 얻게 된 것은 자비였다. 내가 알아낸 것에 따르면 영혼의 세계에도 새로 태어난 영혼을 위한 산부인과 병동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 미숙한 영혼들은 인간 세상의 지배적인 현상에 이끌려 가는 경향이 있다. 인간 사회의 경제적 조직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상하 계급에 종속하게 한다. 경험이 적은 영혼들은 자립할 수 있는 사고가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다. 그들은 또 이기적이고 사람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어린 영혼들은 자기들이 다른 어린 영혼들과 같은 그룹에 속한다는 사실만 깨닫게 되어도 기쁨을 느낀다. 어린 영혼이 속하게 된 새로운 그룹에서 만나는 영혼들은 그 영혼이 환생했을 때 가까이 지냈던 친척들이나 친구들이다. 새롭게 만들어진 그 영혼의 집단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그 집단에 속하는 다른 그룹의 영혼들도 모두 서로 처음 만나게 된 어린 영혼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영혼이 어떤 것을 배우는 수용력은 기회나 동기 그리고 환생하였던 전생의 경험에 의해 제각기 강해지거나 약해지기도 한다. 


영혼들이 그룹을 이루는 첫째 목적은 배움을 위한 것이다. 피술자들은 자기들이 속하는 영혼 그룹에 각별한 애착을 지닌다. 그런 관심은 그룹들의 개성에 관계없이 일어나는 현상이다. 나는 영혼의 성격을 환생했을 때 나타나는 인간의 성격으로 규정한다. 영혼은 지구로 환생했을 때 그 성격을 '인간의 성격'으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비로운 분위기의 영계는 증오와 의심, 불손함이 없다. 내가 그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새로 인간으로 태어날 때 잘해 보려는 꿋꿋한 의지와 바람, 노력 같은 것이다.
 
  


10. 중간 영혼  
                                                                                                                                             
두 단계의 발전을 거친 영혼이 중간 단계에 이르면 집단적인 활동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하지만 그들은 신참자들처럼 고립된 상태로 돌아가지 않는다. 중간 단계로 진화된 영혼은 초보 그룹에 속하는 영혼들과 접촉이 드물어진다. 그들은 더 숙성해졌고 독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 이르면 영혼들은 환생도 자주 하지 않게 된다. 발전이 3단계나 4단계에 이르면 영혼은 보다 중요한 직책을 맡는다. 안내자와의 관계도 스승과 제자 사이를 떠나 동격으로 일하는 동료가 된다. 이제까지 안내자 노릇을 하던 영혼은 새로운 그룹을 지도하게 되고, 경험을 쌓은 중간 영혼은 앞으로 다른 영혼들을 안내할 지도력을 기르게 된다. 


앞서 말했지만 2단계에서 4단계에 이르는 영혼들은 그 발전 정도를 분간하기가 쉽지 않다. 예컨대 3단계에 속할 때부터 스승이 될 자질을 기르고 있는 영혼이 있는가 하면, 완전히 4 단계에 이른 것이 분명한 영혼 중에도 지도할 자격을 구비하지 못한 경우가 있는 것 같다. 2 단계에 이르는 영혼들은 더 높아진 덕성과 품행에도 불구하고 겸손하다. 물론 그런 점은 경우에 따라 차이가 있기도 하지만 그들은 모두 사리에 밝고 침착하다.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의심하기보다는 '신뢰'를 택한다. 의식,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된다. 그런 영혼의 소유자들은 진취적인 태도로 산다. 인류의 미래에 대한 신념과 믿음을 밝힘으로써 주위 사람들의 용기를 북돋운다.

다음에 다루게 되는 케이스는 레벨3에 속하는 영혼의 소유자로, 레벨3중에서도 보다 깨달은 영혼이며 붉은 빛깔이 전혀 없는 순수한 노란빛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 이 사람은 나이가 50 에 가깝고 작은 체구에 특색 없는 용모를 한 남자였다. 그는 한때 기자였지만 현재는 어느 자선 사업을 하는 곳에서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공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 회의를 느껴, 그 점을 의논하러 먼곳에서 일부러 찾아온 사람이었다. 나는 그의 기억을 퇴행시켜 3만 년 전의 석기 시대로 돌아갔다. 그는 그 시대 처음으로 태어난 크로마뇽인이었다


그때부터 시작하여 환생을 되풀이하는 동안, 그는 언제나 독불장군식의 인생을 살았다. B.C 3000년에서 B.C500년에 이르기까지, 그는 중동지방에 태어나는 환생을 거듭하였다. 스메리아, 바빌로니아, 이집트의 문화가 대두되면서 도시국가를 형성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그의 영혼은 여자로 태어나도 아이를 낳지 않음으로써 가족적인 유대를 기피하였다. 남자로 태어날 때는 유목 민족으로 태어나거나 방랑생활을 택했다. 그의 환생이 중세에 이르렀을 때 그는 암흑 시대였던 유럽에 태어나 폭군이나 전제 체제에 저항하던 반동 분자였다. 사람들을 공포에서 구해 내곤 하던 그는 이미 반항적이고 독불장군식의 개성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던 영혼이기도 하였다. 어려움과 좌절을 겪어 가면서도 그의 영혼은 방랑을 계속하였고 자유로운 생존을 위해 투쟁하였다.

어떤 생애는 별로 소득이 없기도 하였지만, 12세기에 이르러 그는 남미에 있는 아즈텍족으로 태어났다. 민중을 억압하던 통치자에 대항해 군중을 조직하고 있던 그는 부족간의 싸움을 말리는 비폭력 운동을 하다 역적으로 몰려 살해당했다. 14세기에 유럽에서 태어난 그는 실크로드를 여행하는 기록자였다. 실크로드를 통해 중국으로 여행하면서 동양과 서양의 이해와 화목을 도모하던 사람이었다. 항상 그랬듯이 이 생에서도 '언어'에 능통하였던 그는 충족한 생애를 보낸 행복한 노인으로서 중국의 어느 촌락에서 생애의 종지부를 찍었다. 17세기 초에 그는 일본에서 태어났다. 존경과 대우를 받는 士族(사족)가문이며 두루미를 기르던 사무라이 집안에 태어났다. 


그러나 말년에는 은둔 생활을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그 시절에 권세를 떨치던 도쿠가와 막부에 반항하던 열세한 영주를 도왔기 때문이었다. 많은 경우 고립된 인간이었지만, 넓은 땅을 헤매며 진리를 추구하고 옳은 삶을 살기 바랐던 그의 영혼은 길에서 만난 다른 영혼들의 협조자이기도 하였다. 한 가지 놀란 것은 그의 영혼이 19세기에 여자로 태어난 것을 알게 되었을 때였다. 미국에 이주한 농부의 아내가 되어 어려운 선구자의 생활을 하던 그 여자는 결혼 후 얼마 안 되어 남편과 사별하였다. 그 환생 을 통해 알게 된 것은 그의 영혼이 고의적으로 그런 조건을 택했다는 것이다.

아이들과 농토에 얽매어 자유롭게 살지 못하게 됨으로써, 이생에는 즉 구속을 통해 배우려 하였던 것이다. 그와의 면담이 여기까지 왔을 때, 나는 그가 진화된 해묵은 영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 회고해야 할 수많은 환생을 따져 보지 않아도 나는 그것을 알 수 있었다. 그의 영혼은 레벨4에 가까워져 있었으므로 그의 영혼이 지구상에 나타난 것은 7만 년전일 수도 있었다. 처음 추적하였던 3만 년보다 두 배나 긴 시간을 그의 영혼은 환생을 거듭하여 왔는지도 모른다. 



영혼의 진화는 환생의 수에 비례하지 않는다


내가 면담한 어느 영혼은 4000년이라는 짧은 기간 사이에 레벨3에 이르는 뛰어난 성취를 이루기도 하였다. 안내자는 자기의 생각을 상대가 다 알아볼 수 없게 막을 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불필요한 지식이 어린 영혼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필요하지 않은 것은 체에 걸러버리고 오직 적절한 것만을 알게 한다. 제각기 다른 방법으로 다가가는 배움은 결국 모든 영혼들을 건전한 영혼의 성장을 도모하는 길로 이끈다. 다양한 수련 방법은 영혼의 발전을 위한 마스터 플랜의 일부인 것이다. 나와 같은 일을 하고 있는 동료들은 이중 환생을 하는 영혼이 같은 시기에 태어나 활동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곤 하였다. 흔하지는 않지만 때때로 삼중, 사중의 환생을 하고 있는 영혼도 보게 된다고 한다. 영혼이 지구로 환생하는 일이나 영혼 그룹과 사귀면서 안내자가 되기 위한 수련을 쌓기 위해 바쁠 때가 아닌 그런 때에 영혼은 무엇을 하는것인가?


① 애고가 없는 세계  

이곳은 새로 태어나는 영혼들을 위한 곳이며 자신들에 관한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되는 곳이다. 새로 태어난 영들이 에고를 갖지 않고 이곳에 도착하기 때문에 자아라는 의식 없이 이곳에 온 영들이 처음으로 존재의 의미를 부여받는 곳이다. 이렇게 어린 영혼들은 처음에는 별로 할 것도 없고 살기도 쉬운 세계로 가다가 지구라는 가혹한 세계로 가라는 제의를 받게 된다고 한다. 어떤 천체는 육체적인 불편과 괴로움을 겪게 되고 또 어떤 곳에서는 정신적인 시련을 겪게 되는데, 지구는 그 모두를 함께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수련을 계속하는 영혼들은 인간에게 인생 저 너머에 영원한 것이 있음을 알리고, 그들의 정성과 열정으로 진정한 자비를 베풀도록 돕는다. 삶을 이겨나가는 정열. 惡意(악의) 역시 정열의 일부이다. 하지만 그것도 진화되고 있다. 인류는 고난과 부딪칠 때 최선을 다하게 되고 또 고귀해지기도 한다.


② 혜지의 세계

이곳은 설계하고 계획하는 최상의 정신 세계이며 모든 사념의 최종 목적지이고 또 우주의 모든 감각이 그곳에서 조정되는 곳이다. 영계의 기초와 중심은 전지의 세계이지만, 그곳은 또 다른 명칭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나를 찾아오는 가장 앞서가는 영혼들도 아직 그 경지에 이르지 못해 직접적인 경험이 없으므로 나는 그곳에 대해 잘 알 수 없었다. 모든 영혼들은 이 중추의 핵에 가까이 가서 그 에너지에 합류되기를 바란다. 특히 앞서가는 영혼들이 그곳에 다가가면서 조금씩 그곳을 알게 되면 더 그렇게 되는 것 같았다. 이 전지의 세계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영혼은 레벨5나 그 이상의 단계에 이른 환생을 멈춘 영혼들인 것 같다.


변경된 시간의 세계

이곳은 공부를 하기 위한 모형에 지나지 않지만 모든 영혼에게 열려 있는 곳이다. 영혼에 따라서 그곳이 지구일수도 있고, 다른 천체일수도 있다. 영혼이 각자 환생할 천체에 대해 공부를 하는 곳으로 일시적이긴 하지만 모든 것이 실재하는 곳이다.


창조와 비창조의 세계

이곳은 3차원의 물질적인 세계이다. 이곳은 지구보다 더 크고 추운 곳으로 지구보다 물도 적고 바다도 적지만 비슷한 점도 많다고 한다. 이곳은 지구가 속해 있는 은하계에 있는 것이 아니고 망원경으로 관찰할 수 있는 성군들 속에 존재한다고 한다. 그곳에 사는 동물은 지적이지 않고 작은 동물들이고 모든 살아 있는 것은 영혼을 가지고 있으나 그 심적 에너지는 아주 단순하고 파편적인 것이라 한다.


영혼은 창조된 이후 지구의 하등 동물에서 진화된 것이냐는 물음에는 확실한 것은 모르지만, 아무도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고 있는데 이유는 지적인 에너지는 앞서가는 생명에 의해 배합되기 때문이다고 대답했고 식물, 벌레들, 파충류등의 영혼은 종류별로 분류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창조자의 에너지가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의 무리와 함께 있다고 대답했다. 이곳에서 영혼들은 창조적인 실험을 하면서 그 발전상을 관창하게 된다. 그것은 마치 우리가 실험실에서 실험을 지켜 보고 있는 것과 같다. 우리의 에너지로 물질적인 것을 만들어내는 실험을 하는 것이다


영혼들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그 물건의 형체를 지니고서 소량의 에너지를 써서 같은 것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한다. 영혼들이 그들의 에너지로 생명을 창조하는 훈련을 받게 되면 환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 훈련은 그룹 단위로 이루어진다. 그렇게하면 서로의 에너지와 지도자의 그것이 합해져 에너지의 합동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동안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영혼이 '단독'으로 창조적인 일에 참가하게 되는 것은 레벨3의 자격을 확실히 지니게 된 뒤부터인 것 같다. 연습과 더불어 발전이 오지만, 레벨5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생물의 발전에 도움(Contribution to the Whole)이 될 수 있다고 내방자들은 말하곤 하였다.









자료출처:
http://blog.naver.com/hrd1004/60006289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