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經/William Blake·Kahlil Gibran

사랑에 대하여 (칼릴 지브란)

namaste123 2008. 8. 16. 06:13





사랑에 대하여


by 칼릴 지브란 




그때 알마이트라 묻기를, 사랑에 대하여 말씀하소서.

고개들어 주위를 둘러보고는, 아름다운 목소리하여 말씀하나니:


사랑이 그대를 부르거든 그를 따르라.

사랑의 길이 비록 험하고 가파를 지라도.

사랑의 나래 펼쳐지려 하거든, 미련없이 그 길을 따를것이라.

그리고, 사랑의 나래 펼치어 지거든 저항없이 그 사랑안에 거 할 것이니,

비록 사랑의 나래속에 숨겨진 검으로 인하여 상처받게 될 지라도.


그리고 사랑이 속삭일 때엔 그의소리를 신뢰할 것이니,

그 사랑으로 하여 매서운 광풍에 평화롭던 정원이 페허되어 지고,  

그대의 작은꿈 마져 산산이 부수어지게 될 지라도.


사랑은 그대에게 영광의 월계관을 씌워주듯 그대를 십자가 위로 올리기도 하고,

사랑은 그대를 성숙시켜 주며 때로는 나뭇가지 치어내듯 부분을 제거하기도 할것이니.


사랑은 그대의식의 가장 높은곳 까지 올라 강렬한 햇빛아래 흐느적이는 

그대안의 가장 여린 부분까지 어루만지며, 

또한 사랑은 그대의 가장 어두운 부분까지 내려가 그것이 대지로 뿌리나리지 못하도록 

흔들어 댈 것이니, 이는 그대의 삶을 승화시키고 영혼을 성숙하게 함이라.



사랑은 마치 가을에 추수 거두어 드리듯 그대를 사랑안으로 거두게 될지니.

사랑은 곡식을 타작하 듯 털어 그대를 벌거숭이 만들고,

사랑은 그대를 채로 치어대어 그 마지막 껍질마져 털어버리게 하며.

사랑은 그대를 갈아 새하얀 신성의 가루로 만들어, 보드라워질 때 까지 반죽할지니;

사랑의 성스러운 불로 구워내어 마침내 하나님전에 바치는 신성한 빵이되게 할 것 임애라.


사랑은 이 모든일을 그대에게 행하여, 그대로 하여금 가슴(Heart)의 그 비밀을 깨닫게 하사,  

그 깨달음으로 하여 비로서 그대는 거대한 생명의 가슴에 한 조각이 되는 것이라.



그러나 만일, 두려운 감정에서 센티멘탈한 사랑의 안이함과 쾌락만을 얻고자 한다며는

차라리 발가벗은 그몸뚱이 가려 이 사랑의 탈곡 마당을 떠나야 할 것이니,

웃어도 진정으로 웃지 못하고, 울어도 진정으로 울 수 없는 속절없는 세상 속으로.

 


사랑은 그 자신 밖에는 그무엇도 주지 아니하며, 

그 사랑밖에는 아무것도 요구치 아니하는것.

 

사랑은 소유할 수도, 또한 소유되지도 아니 하는것: 

사랑이란, 사랑... 그것만으로 이미 충만한 그것 일지니.



사랑을 느낄때에, 내 가슴안에 하나님 존재하사. 라 하지 아니하고,

"나, '하나님 가슴(Heart)'안에 존재하나니..." 이렇게 노래할 것이라.

사랑의 길이란 그대 작은의지로 움직일 수 없는 길, 그러나 만일 사랑이 그대안에서

비로서 그 진가를 찾게되어질 때에 사랑은 저 먼저알아 그대가는 그 길 인도할 것이라.



사랑은 오로지 스스로를 충족시키려는 일외 아무런 바람 없으리니. 

사랑이외 또 다른 욕망에 사로잡히려 하거든, 이렇게 노래부르라:

사랑이란, 모두가 하나되어 흐르며 밤하늘 향하여 영혼의 멜로디를 

노래하는 시냇물과도 같아라.


지나친 다정함으로 하여 사랑의 고통을 배우고,

사랑에 대한 그대 이해력 안에 상처지고 받고;

그러나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를 경험할 것이라.


나래를 활짝 펼치어 자유하는 가슴으로 저기 오는 새벽을 바라보며, 

사랑할 수 있는 이 아침을 또다시 마지할 수 있음에 이를 감사 할 것이라.

정오의 휴식에는 이 사랑의 기쁨을 고요히 명상하고,

저믈녘에는 감사하는 가슴(Heart)하여 집으로 돌아올 것이니;

그런 다음에는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침묵으로 기도하고,

그대 입술로는 이 위대한 사랑... 을 찬미하며 잠에 들 것이라.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중,  "사랑에 대하여"